이번 CES 2009 기대작 중 하나 소니 'P'시리즈...
어제 컨퍼런스에서 멀리서나마 봤지만 직접만져보고 싶어서
바로 소니 부스에 갔다.
넷북과 미니노트북PC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는 가운데
항상 생각났던 제품은 소니 C1이었다.
C1은 도시바 리브레또와 마찬가지로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제품...
첩보영화에서 스파이들이 단골로 나오기도 했다.
그러던차에 C1 유전자를 가진 P시리즈가 등장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
진짜 작고 얇다...디자인도 세련됐다.
구분된 키는 나는 싫던데...이것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600그램 구현 역시 소니는 대단하다.
액정해상도도 좋고...발열이 우려됐는데..크게 뜨겁다는 느낌은 없었다.
햐 액세서리 역시..포치와 마우스..(마우스는 이전에 나온 녀석)
물론 메인 PC로 쓰기에는 무리겠지만 가장 이상적인 미니노트북PC 중 하나인 것 같다.
뒤에 다른 액세서리들도 보인다. 전원케이블도 작다.
뭐 좀 물어보려고 했는데 끊임없는 질문이....
화질, 해상도 아주 좋다. 비스타가 깔려 있는데 편하게 쓰려면 비스타 밀고 XP 깔면 좋을 것 같음. 해상도 좋다. 키보드도 잠깐 타이핑 해봤는데 일반 노트북PC 수준이다.
파우치...이것도 10만원 정도 하겠지...
미니노트북은 '음 작네' 라는 정도인데...P는 와~ 라는 소리가 나온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봤는데 가끔 딜레이가 있었다. 아 왜 여기 비스타를 넣었는지..
분해도...-_-; 소니 b
배터리만 받쳐주면 PMP 대용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작고, 가벼운 것은 모바일 기기의 최대 강점.
가전쇼이지만
휴대전화도 여러가지 제품들이 나와서 둘러봤다.
우선 우리나라에 가장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엑스페리아...
아주 작고 가벼웠다.
풀터치폰....
쿼티자판....화면은 자동으로 회전한다.
320만화소 카메라...카메라 화질이 다른 폰들과 비교불과다.
잠깐 타이핑을 해봤는데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아 이런 폰이 필요한데
키보드 감과 무게...아주 좋다.
옴니아 보다 화면은 약간 작고 가벼운 것 같았다.
한쪽에서는 최신 리브리에를...가격 조금만 떨어지면 살텐데...
편안한 느낌은 다른 IT기기에서 이북으로 느낄 수 없는 장점....배터리도 오래가고....
리브리에에 대해 사람들 관심이 많았다.
-_-; 아이팟 독도 만드는 구나 소니...
많네...
백헤드 이어폰..운동할때 편리할 것 같다.
새로나오는 워크맨은 아쉽게 만져볼 수 없었다.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해야 할텐데...포터블 오디오기기로는 아이팟 벽을 넘기 어렵다.
부스 한쪽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있었다. 지난해만해도 이 옆에서 사진찍기 힘들었는데..자동차 산업이 줄어서 그런지...사람이 없었다.
바로 파티를 즐길 수 있겠는걸...
1990년대만 해도 소니의 DNA는 대단했다.
하지만 자만심이 너무 강했을까?
너무 테키한 제품들을 내놓더니..2000년 초에는 브랜드 전략을 바꿔
소니에서 만들었다고 볼 수 없는 디자인과 가격을 가진 제품을 내놨다.
아예 서브브랜드를 만들면 좋았을텐데.
TV는 삼성에, PC는 HP에, 포터블 음악기기는 아이팟에 내줬다.
그나마 잘 되는 것이 캠코더, 방송장비...
플레이스테이션2도 어느정도 팔려줬지만 PS3는 엑박360과 위에 많이 밀린다.
(그래도 세계에 가장 많이 팔린 블루레이 플레이어라고 자랑을 하더라는)
생각해보면 노트북, CD플레이어, MD, 워크맨, 클리에 여러제품을
사용해봤는데.
다른 제품보다 비싼 값을 주고
소니 제품을 고른 것은 디자인, 브랜드 등에 대한 신뢰성 때문이었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소니 제품에서 느껴졌던.
소니만의 느낌은 희석된 느낌이다.
하지만 이번 바이오 P를 보면서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니...얄밉긴 하지만
앞으로도 좀 더 재미있고, 멋진 제품을 만들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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