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서고 있는 스마트TV시장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초기시장이기 때문에 휩쓸려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등장한 스마트TV는 구형 TV와 같이 느린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TV니까 사람들이 참는 것이지,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고, 인터넷 방송을 자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방송사업자 영향력 안에서 보던 TV와 달리 채널 선택권을 넘어서 콘텐츠 선택권이 소비자들에게 있다.
스마트TV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별로 원하지 않을 것이다. 리모컨은 너무 불편하다. 그리고 반응성도 좋지않고, 오히려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연동성이 강화된 제품이 필요하다. 현재도 이 기기간의 연동은 가능하지만...너무 복잡하고 불편하다.
그렇게 보는 것보다 아예 PC를 직접 연결하거나 USB 메모리에 담아서 옮기는 편이 편하다.
이번주 CES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를 대거 공개할 예정인데, 기능이 이전 제품보다 개선될 것은 분명하지만 지난해 출시한 제품처럼 1년 뒤에 새로운 제품이 등장해 구형이 될 운명 역시 분명해보인다.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PC와 달리 TV는 한번 구입하면 5년 이상을 써야 하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최근 빨라지고 있어 지금 구입하면 내년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오히려 애플TV와 같이 셋톱박스 형태, 또는 분리형 제품이 필요한게 아닐까? 셋톱박스 경우 10만원 전후로 가격이 저렴하고, 구형TV에도 부착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PC를 생각해보면 현재 TV업체들은 모니터에 PC기능까지 모두 포함시키는 것 같다. 물론 기기들의 성능이 상향평준화 됐다면 문제가 없지만 현재 스마트TV기술은 빠르게 진화하는 단계다. 일체형으로 만들면 나중에 고치기가 어렵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그걸 알아채지 못하고(혹은 귀찮아서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은 통하지만, 사람들이 더 이상 일체형 제품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면 한순간에 시장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좋다. 어린이 프로그램.
리모컨이라는 한계 때문에 단순한 게임만 가능하다.
스마트TV로 묶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 제품군으로 묶어야 하지 않을까? 언젠가 이 벽은 무너지겠지만. 될수 있으면 빨리 해야 한다. 애플은 이미 하고 있으니..
기능상으로는 다되는데..과연 스마트TV로 신문을 읽을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될지..
일단 입력방법부터 달라져야 한다. 리모컨은 너무 불편하다.
그리고 이걸 트위터에 올리거나 다른 웹서핑을 하려면.....또 PC를 켜야 한다.
비메오와 유투브는 분명히 킬러 앱이다. 사람들은 채널에 종속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과연 이 기능을 원하는가? 스마트TV업체들은 먼저 자문해봐야 한다.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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