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새로운 제품에 대한 관심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른점이 있다면 그 역할을 이전에는 잡지가 해줬던 것이고, 이제는 인터넷이 해주는 것.
어릴적 컴퓨터학습에 나왔던 광고들을 오려서 필통에 넣고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세운상가에서 애플2를(생각해보면 카피본이었는데..)를 보고...가라데카 게임을 봤을 때의 그 충격...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불과 몇년전만 해도 이런 정보는 극히 제한적으로 유통됐다.
오히려 최근에는 정보에 그치지 않고 만지고 놀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애플 스토어를 비롯해 각 IT업체들이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는 것은 나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삼성전자도 강남역 서초사옥에 딜라이트라는 체험형 매장을 운영중인데, 초기에 좀 어정쩡하더니 지난해 전면 개편을 해서 많이 좋아졌다. 좀 번잡스럽고 개성이 부족하지만...
안살려면 가라....라는 글씨가 얼굴에 써있는 점원들이 없고, 호시탐탐 바가지를 씌울려고 눈치나 살피는 전자상가의 점원들을 신경쓰지 않고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써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이다.
하지만 애플스토어와 비교하면 주요 제품에 대한 교육과 제품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점원(지니어스)과 같은 점원이 없다는 점(애플 지니어스들이 다른 전자제품 매장 점원과 다른 점은 제품의 구매 뿐 아니라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마치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준다). 원스톱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추후 삼성전자만의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지난해에 비해서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갤럭시 시리즈로 밀고 있지만. 각 갤럭시 시리즈의 주변기기가 호환이 안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전원코드라도 같게 만들어 줬으면 한다.
아 그리고 태블릿 + 키보드 조합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사용해 본바로는 결국 노트북으로 온다는 점이다. 특히 블루투스 키보드는 생각만큼 효율성이 높지 않다. 그리고 저 고정형 키보드는 같이 들도 다니는 순간 노트북에 비해 활용성이 떨어진다.
워드프로세서만을 쓰는 (도형이나 표작업은 전혀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태블릿과 키보드 조합은 일단 주변에서 빌려 써보고 시도해보기 바란다.
주변기기도 많다. 하...저 많은 케이스들....모델 바뀌면 다 버려야 할텐데..
상반기는 갤럭시노트로 밀고 나갈 듯...
크기 대비 소리는 이 녀석이 가장 멋지다.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했는데, 최근 산 제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다.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좋다는 컴패니언 ... 사실 마지막까지 구매 리스트에서 경합을 벌이다가 결국 한번에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밀려난 모델. 하지만 아주 아주 훌륭한 소리를 들려 준다.
PC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항상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그리고 스피커를 꼭 좋은것을 사라고 추천하는데 난 내가 추천한 사람들 중 한번도 5000원짜리 이상 스피커를 사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대부분 제한된 예산에 쿼드코어 CPU를 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얘기하는데...체감상 가장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스피커다. 아니면 CPU를 낮추고 SSD를 사던가..
다행이 부피 때문에 이런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음 스피커 업그레이드는 B&W로 예정....
스마트TV는...사실 삼성제품이 가장 좋긴 한 것 같다. 색감이나 디자인에서....확실히 다른 업체들에 비해 앞서 있다. 비싸서 그렇지...국내에 제대로 된 중저가 브랜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스마트TV를 구입하는 것보다 TV + HTPC 조합이 더 좋아 보인다.
콘텐츠 공유기능인 올쉐어를 확대해서 제한된 네트워크 뿐 아니라 인터넷 연동 기능도 지원. 조금 늦은 감이 있으나 늦게하도 확장해서 다행이다.
9시리즈 모니터는 확실히 차별화해서 잘만든 것 같다. ( 아 프린터가 최근 잠잠)
그런데 천천히 둘러보니....저 점원분들 옷 지니어스를 벤치마킹 한 것 같다.
가전 제품 부분이 대폭 줄어들었는데. 이는 딜라이트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IT제품 쪽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맨 구석에 있는 냉장고....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으니 실컷 구경 가능..
갤럭시 노트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하고 있다.
아 제발.....애플에서 하는 것 말고 좀 다른 것을 좀 해주면 안될까?
안하는 것보다 낫다만..언제나 이렇게 쫓아갈 수만은 없지 않은가?
이날 마음에 들었던 아이템.....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키보드.
아크 마우스에 이어....괜찮은 품목....
왜 키보드와 마우스는 보면 사고 싶은 걸까?
작은 키보드가 필요하다는 핑계로....아 그런데 키감이 -_-; 낙제 수준이다.
새로운 삼성전자 일체형 PC는 터치도 된다. 인식이 생각보다 좋아서 좀 놀랬음.
이제 MP3플레이어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
여러가지 기능을 빼고 음악 재생에만 집중한 제품이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
아이팟클래식처럼 대용량 HDD를 탑재한 음악재생 전용 플레이어가 나오면 어느정도 팔릴텐데. 아이팟클래식으로 음악을 관리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
USB 연결했을때 아무런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알아서 음악을 추가, 편집, 삭제 할 수 있는 대용량 음악플레이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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