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10년 넘게 주방을 지켜주던 전자레인지가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시고, (불의의 사고라고 하지만 전자레인지를 바꾸고 싶은 안주인의 의도적인 작전이 아닌가 의심됨)
전자레인지를 구입하려고 봤더니, 참 어디 것을 사야할지를 모르겠다.
다른 가전 제품들은 정보라도 좀 있지만, 이 전자레인지는 가격이 3만원부터 30만원 10배가 차이가 나는 제품들이 있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무엇이 좋은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정보들을 한참을 찾아가면서, 이 녀석을 찾았는데, 사실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중에 괜찮은 제품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구입하게 됐다.
이제 제품을 살 때면 해당제품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좀 애매한 것을 알려주는 애정남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사람마다 취미와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분야가 존재할 수 밖에 없으며, (사실 아는 것 빼고 다 모르는 것이니)
이 분야에 부딪히게 되면 마치 길을 잃은 어린아이처럼 되고 만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그냥 전자제품 대리점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나 점원이 추천해주는 제품을 구입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가전업체들도 TV나 냉장고 같이 큰 제품에는 많은 공을 들이는 것 같지만 이같은 소형가전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럴바에야 전문브랜드 업체가 만들 수 있게 까치밥처럼 남겨둬야하는 것이 아닌가?
실험적인 정신으로 국내 대기업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실사용자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사용해보고 난 결론은...'흠....10년이 지났지만 전자레인지는 바뀐게 크게 없군. 어떻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조작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하긴 최근 나오는 세탁기는 트랙터 조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야 어떻게 스마트 가전이라 할 수 있겠는가? 아..내 머리가 나쁜가? -_-;
이거 신기한게 하얀색이 1만원 더 비싸다. -_-; 자동차인가?
디자인 용도....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뭐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다.
흠...이건 왜 안이 안보이는거야?
어둡다..
결국 하루만에 처음 사려고 했던 대우일렉 전자레인지를 살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우일렉제품은 이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가격 반 밖에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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