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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 : 8년전 소니 리브리에를 처름 봤을 때 충격을 받았었다. 그전에는 전자잉크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LCD와 다른 부드러운 느낌의 화면이 주는 느낌은 이질적이면서도 편안했다.
 그리고 앞으로 책들이 모두 전자잉크로 바뀔 것처럼 보였다. 가격은 말도 안되게 비쌌지만.(아마 아마존이 킨들을 싼 가격에 내놓지 않았으면 여전히 비싸지 않을까?)

국내에도 3년전 전자책 시장이 반짝한 적이 있다. 그 때 성남에 있는 네오럭스라는 전자책 업체에 가기도 했다. 당시에는 국내 전자책 관련 기술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과연 이사람들이 정말로 이걸 만든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이후 그 업체는 신문사와도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잘 풀리는가 싶더니, 지금은 소식이 없다.
30만원대 전자책을 10만원대에 내놓았던 북큐브도 마찬가지고.
 아직 전자책 시장에서 재미를 보는 업체는 아마존 밖에 없는 것 같다.

아이리버가 LG디스플레이와 합작사를 만들고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구글과 협력해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타겟을 통해 스토리HD를 판매했다) 킨들 후족작이 나와 버려서 제대로 활동도 못하고 있는 상태.

국내에는 최근 성능을 다운그레이드한 9만원대 전자책을 출시했는데. 다행히 잘 팔리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전자책과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하드웨어와 콘텐츠 모두를 쥐고 있는 아주 대형 업체들만이 경쟁력이 있는 것같다.

이전에는 하드웨어만 만들면 알아서 팔렸지만, 이제는 하드웨어만으로는 살 수가 없다. 오히려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는 하드웨어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부문에 점점 힘이 실리는 것 같다.
킨들 경우 가장 저렴한 제품이 79불인데 이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남을 수 없는 가격이다. 이 때문에 킨들보다 높은 가격에 나온 전자책시장은 없어졌다. 
 하지만 아마존은 전자책 콘텐츠를 판매해서 수익을 보존한다. 이런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업체를 하드웨어만 판매하는 업체들이 이길 수 없다.  

스마트폰 경우에는 현재 가격이 높아서 이런 사업모델을 내놓는 업체가 없지만, 콘텐츠를 사야하는 시점과 제조단가가 낮아지면 킨들과 같은 사업모델도 등장할 것이다.
그런면에서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잘하고 있는 삼성전자나 다른 업체들도 콘텐츠 시장에 대한 대응을 빨리 해야할 것이다. 콘텐츠나 소프트웨어는 한번 만들면 추가 제조비용이나 관리 비용이 0에 가깝기 때문에 판매가 늘어날 수록 고정비용은 낮아지고, 거기에 제품수명주기도 하드웨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지금도 읽히고 있지 않는가?


오늘은 J님과 전자책과 태블릿 시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TV쪽에 오래계셨기 때문에 확실히 콘텐츠나 방송서비스 쪽을 바라보는 통찰력 수준이 높으셨다.


오늘도 한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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