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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다시 아이패드..

by bruprin 2012. 8. 20.



Bp's : 아이패드 다시 구입. 그 이유는.....

하얀색이 필요 했다. -_-;

집안의 모든 통신 수단을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으로 통일하기 위해 아이패드를 앞으로 2대 더 구입해야 한다.
다른 것들도 있는데 왜 아이패드를 구입해야 하는지는...
내가 쓸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이모님, 그리고 조카 이 세 분의 원활한 수다를 위해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지만, 아이패드 페이스타임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분들은 IT기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냥 누르면 나올 수 있는(주소록도 딱 3명..) 것이 필요했다. 팟캐스트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고 해도, 그 것도 복잡하시고 귀찮으시다고 한다.
왜 새로 나온 제품인데 라디오보다 더 복잡하냐고 물어보시니..

-_-; 생각해보니 대답할게 없다.
더 비싸고, 복잡하고, 무겁고...그래 과연 MP플레이어나 태블릿이 라디오보다 우월한 제품인가? 라고 물어본다면...지금보다 훨씬 더 쉬워져야 할 것 같다.
노년층을 생각하면 아이패드보다 라디오가 훨씬 효율적인 제품일 수도 있다.

MP3플레이어 등장으로 가장 피해를 본 분들이 IT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다. 이전에는 카세트테이프를 사서 들으면 됐고, CD를 넣고 재생하면 됐다. 하지만 이제는 PC와 연결하고 설정을 하고...아주 귀찮을만큼 바뀌었다. 이게 과연 편한 것인가?

한밤중에 음악에 대한 갈증 때문에 Guns N' Roses - November Rain 이 듣고 싶을 때는 CD를 찾아서 누르면 됐다. 물론 아이폰에 이 노래가 있으면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되지만, 언제나 항상...내가 간절히 듣고 싶은 노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깊숙히 숨겨져 있기 마련이다.

기기의 진화는 인터페이스의 진화로 이어져야 하고 이전 제품보다 더 편해져야 한다. 아직은 그 과도기에 있지만 앞으로 이런부분들이 더 중요할 것이다. 아직 기회가 많은건가?

* 쓰기 나름이지만 아이패드1에서 2로의 진화보다 2에서 NEW IPAD로의 진화가 더 큰 체감효과를 만들어 줬다. (하지만 이모님에게는 2로..-_-ㅔ)


** "I Just think things should work properly' Dyson
나는 단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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