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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카메라 필름과 메모리카드

by bruprin 2012. 8. 15.



BP's : 메모리카드 가격이 정말 싸졌다. 처음 내가 디지털카메라용으로 구입한 메모리카드는스마트미디어카드(SMC) 8MB 였는데, 이걸 나중에 32MB로 바꾸고 그 광활한? 용량에 너무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MB단위는 판매하지도 않고 1GB가 아닌 10GB대 메모리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SD메모리카드는 8GB가 6000원 정도 하니, 예전 필름 카메라 두통 가격으로 수백장의 사진을 찍는 셈이다.
여기에 이 메모리카드는 수천번 지웠다가 쓸 수 있는 아주 긴 수명을 가졌으니....그야말로 예전 종로카메라 매장에 가서 손을 벌벌 떨며 필름 값을 내야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지개벽이 일어난 수준이다.
최근 디지털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사진도 용량이 한장에 3~5MB 이상으로 높아졌는데, RAW 파일 경우에는 추가 보정이 자유롭다는 장점 때문에 용량이 30MB정도까지 올라간다.

RAW와 JPEG 방식에 대해서 당연히 옹량이 큰 RAW가 좋지만 보관이 귀찮아서 대부분 JPEG로 찍고, 역광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RAW로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보정보다는 그냥 보험용으로)

32GB메모리 가격이 2~3만원 정도인데, 삼성전자나 애플과 같은 전자업체들은 16GB와 32GB 제품 가격차이를 거의 10만원 이상 해놓는 것 같다. 지나치게 비싸게 가격을 책정하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장착하는 메모리는 속도가 더 빠르고, 신뢰성이 높다고 주장하는데 대부분 사용자들이 추가 메모리를 멀티미디어 파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논리하면 꼭 필요한 메모리는 기본 제공하고 외장 메모리카드를 지원해주면 좋겠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 메모리카드 슬롯이 없는 것은 이해가가지 않는다. (물론 아이패드도 마찬가지)

아무튼 최근 메모리 가격을 살펴보니 SD와 마이크로SD가 시장을 평정하 것 같고, 소니도 메모리스틱 기운은 모두 빠져버렸다.(그런데 비타에 또 독자 규격 메모리를 쓴 것은 참 -_-;)
HDD 가격은 2테라가 13만원. SSD는 128GB가 14만원 정도 참...저장장치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장공간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옛 현인들께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냉장고는 용량이 얼마든지 다 찬다!" 라는 명언은 여전히 통하는 듯 하다.


32GB가 3만원도 안하다니..-_-;

예전에 대학원 입학식달 128MB 메모리를 입학선물로 받았다며 자랑스럽게 목에 걸고 다녔던 분이 생각난다.

생각해보니 HDD도 처음 본 것이 퀀텀 20MB 정도였는데. 그 HDD보다 수천배 많은 용량을 이 손톱만한 메모리카드에 저장하고 다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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