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삼성전자 지펠 아삭 M9000 김치냉장고

BP's :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1년에 100만대, 금액으로 1조2000억원이다. 단일 시장으로는 꽤 큰 시장이다. 원래는 위니아만도 딤채가 이 시장을 만들었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 등이 뛰어들면서 4파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위니아만도는 서로 이 시장에서 1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GFK 데이터를 근거로, 위니아만도는 GFK 데이터는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정보를 가지고 작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각 업체들끼리 서로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 깔끔하게 해결될 일인데 전부 업계 추산만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하긴 이런 부분이 이거 하나 뿐일까? 
윤부근 사장이 생활가전 부분을 맡으면서 확실히 삼성전자 가전은 바뀌고 있다. 사람들 분위기만 봐도....이전과 다르다. 그리고 가전은 LG전자에 안된다. -_-; 라고 자격지심을 가졌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분들이 뭔가 바뀌고 있다! 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 일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한다. -_-;) 

윤부근 사장님의 스타일을 볼 때 일단 시장 파악을 하고, 해당 시장에서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지에 각각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실 것 같다. 워낙 꼼꼼한 분이니 가전 부문을
 

모델 이승기씨가 오시자 주변은 상황정리. 이승기씨를 보러온 여직원분들이 모두 사진기자로 변하셨음.

확실히 훈남이시다.

처음에는 이승기씨가 왜 김치냉장고 모델인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주부이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델을 꼽았다고 한다.

저는 훈남이 아닙니다. 저는 패셔너블한 편입니다...

사실 이날의 주인공은 M9000. 이제 삼성전자는 최상위 모델에 9000이라는 숫자를 쓰려고 하나보다. TV도 OLED TV가 9000대다.
문을 하단에 서랍식으로 두 개를 각각 만들었다. 중간에는 와인저장고로 사용할 수 있으며 10병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싸이씨가 오셨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행사 시작...

T9000 때는 윤부근 사장께서 오셨는데, 이번에는 엄영훈 전무께서....
최근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이 혁신을 한다고 업무가 엄청 늘었다고 한다. 생활가전 사업부에 있는 친구가 업무는 많아졌지만 다행히 그동안 큰 변화가 없던 생활가전 부문에 변화가 느껴진다고....(그래도 일찍 업무를 끝내달라고...)

지펠 아삭 M9000...어쩌다보니 매년 김치냉장고 행사에 계속 참석하게 됐는데....이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김치냉장고라고는 전혀 상관없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거 괜찮은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567리터....대형 냉장고 수준이다. 여기에 뭘 넣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IT업계의 오랜 진리가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냉장고의 공통점 ? = 용량과 관계 없이 언제나 가득찬다...

김치 협회라는 것도 있군....그런데 회장님이 누구신지 궁금하다.

해서 확인해 보니..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사진)가 13일 출범한 대한민국김치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27년의 김치 제조 경력을 자랑하는 김치업계의 산 증인으로세계김치협회 회장직을 역임해 왔다. 라고...

http://cn.moneta.co.kr/Service/paxnet/ShellView.asp?ArticleID=2012011318391504749 

세계김치협회도 있군...

흠. 나도 이런 협회 하나 만들어서 협회장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치 종류 참 많구나... 사진을 잘찍었다.

지난번 T9000 때도 설명했던 분.....이분에 대해서 수원분께 여쭤보니...반응이 딱 두가지였다.

여자 : "똑똑해...일 잘하고"
남자 : "이쁘지 "

흠...-_-;

지펠 아삭 M9000의 핵심 기술은 정온기능. 가장 맛있는 김치의 온도인 1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3중 메탈냉각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좀 와닿지는 않는다.
메탈과 김치는 좀...

디자인....이번에도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한다. 하긴...가전제품은 한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쓰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문양은 4가지. 최근 가전업체들은 기술력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소재와 문양 등에서 차별화를 하려고 한다. T9000에서도 느낀 것인데 금속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오염도 안되고.

이승기씨 등장.....

여러 행사에 가다 보면 가끔 모델분들을 보게 되는데... 제품 이름이나 특징을 전혀 모르는 분들이 계신다. 자다가 데리고 나와서 사진만 찍고 가는 것 같은...

행사가 아니라 전속모델이라면 그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은데....(가장 기억나는 부분은 폭스바겐 페이튼 행사에서 홍보대사로 나선 차범근씨가 "저는 벤츠를 좋아하지만"이었다...ㅋㅋ )

이승기씨는?  참 많이 아신다. 내가 광고주라면 아주 뿌듯했을 것 같다.

포즈도 취해주심.....

냉장고나 김치냉장고가 확실히 여성들의 관심을 끄는 제품인가보다. 행사장 도우미 분들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건 T9000.

T9000하고 M9000하고 두 개 있으면 난리나도 한달은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거의 편의점 냉장고 수준...

신혼부부들이 많이 살 것 같다.

위니아만도와 삼성전자의 2013년형 김치냉장고가 나왔으니..이제 LG전자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