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to

[BP/AUTO] 르노삼성차와 신형 SM3

by bruprin 2012. 10. 29.



BP's : 준중형차는 각 자동차 업체에서 중심이 되는 모델이다. 판매량이 가장 많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해당 업체의 이미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SM3가 부분변경된다고 할 때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했다. 바뀌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고 이미 들었지만. 사실 실제 모습은. 안 바뀌어도 너무 안바뀐 모습이었다.
다행히 계기판이 디지털로 바뀌고, 내비게이션도 무선 업데이트가 되는 SK M&C 엔나비로 바뀌었다. 그리고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초반의 토크. 튜닝을 다시해서 그런지 이전 모델에서 굼뜬 느낌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차급의 한계로 갑자기 힘이 넘친다!는 아니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상당부분 개선이 됐다는 것은 반길만 하다.

실내는 경쟁 업체들이 너무 원가절감을 하는 것도 있고, 원래 내장에 신경을 많이 쓰는 르노삼성차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조금 높아진 것이 불만이지만. 이전도 크기에 이정도 주행성능이면 준중형차를 원하는 사람에게 큰 고민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차량이다. 사실 Sm3는 이전부터 큰 차체에 부족한 심장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이번 모델은 엔진과 변속기 튜닝으로 이런 약점을 상당히 줄였다.

중형차를 꼭 사야할 이유가 없는 사람도 선택해도 될만큼 실내공간이 넓고 트렁크도 광활하다. 현가장치도 적당히 단단한데 국내에 방지턱이 많아서 이 현가장치 부문은 매우 중요하다.
오래타면 탈 수록 현가장치에 대한 체감 부문이 매우 크다.

그런데 르노삼성차를 탈 때 항상 시트가 너무 뻣뻣한 느낌이 드는데 그 것은 탑승 높이가 다른 차량에 비해 높게 설정돼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시트 자체가 아직 길이 들여지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판단을 못하겠다.
연비는 고속주행에서 13~16km 정도...시내에서도 10km 정도 나왔다. 소음과 진동은 다른 르노삼성차들처럼 만족스럽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좀 더 키워주거나 아예 스마트폰, 태블릿 거치대 같은 것을 끼워줬으면 좋겠는데..(다른 제품들도 많지만 해당 차량에 딱 맞는 제대로 된 제품이 있었으면 한다)
절대 같이 주지는 않을 것 같고..

외관 디자인은 정말 자세히 들여다봐야 바뀐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부분변경보다는 연식변경과 같은 느낌이다. SM5 경우에는 신차처럼 많은 부분이 바뀐다고 하니...그 것을 기대해 봐야겠다.

아 그리고 주위에서 SM3 부분변경 모델을 산다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달리기 좋아하는 사람 빼고)


아이폰과도 잘 연동된다.


크루즈컨트롤, 리미트 기능도 있고, 주차브레이크도 전자식으로 바뀌었다.


신차에는 붉은색이 추가...바뀐 부분은 범퍼와 안개등...그릴....르노삼성차 직원이나 SM3 오너가 아니면 아마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원래 디자인이 잘나왔다. SM3는 미드나잇 블루 모델이 잘어울리는 것 같다. 지금 봐도 이쁘다.


뒷모습도 바뀌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사실 뒷모습은 SM3도 SM5도 아주 멋지기 때문에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다. LED 넣어주면 좋았을텐데...전조등도...


내부는 사소한 버튼들이 통합됐다. 이 부분도 개선점....인포테인먼트 조작이 너무 힘들었다.


아 SM3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웍스루클로징인데...스마트키를 가지고 일정거리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다.
매번 차를 잠궜나?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나오면 된다.


전조등 LED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이것만 바꿨어도 확 바뀐 티가 날텐데...


외관은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을 70%를 움직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내년 연식 변경모델이라도 어딘가에 LED를 넣어 주면 좋겠다.
LED 넣으면 외관상으로도 좋을 뿐 아니라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어 안전면에서도 좋다. 물론 LED를 좀 이쁘게...배치해야겠지..


연비가 꽤 괜찮았고 이 디지털 계기판도 마음에 들었다. 시인성 좋다.


중앙의 LCD가 흑백에 밤에만 백라이트를 쏴주느 것 같다. 낮에는 어릴 때 액정 게임기 화면을 보는 것 같다.


달리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차지만 나같이 조용하고 부드러운 부분이 더 중요한 사람에게는 SM3가 잘 어울린다. 아 전조등이 너무 어두워서 밤길에 고생했다. 이부분 역시 LED 개선으로 해결해야할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