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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스마트 카메라는 어느쪽? 갤럭시 카메라 VS 아이팟터치

by bruprin 2012. 11. 30.



BP's : 갤럭시 카메라를 어떻게 봐야 할까?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박수를 칠만하나 이게 과연 팔릴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제품이다.
갤럭시라는 이름을 붙일만한 카메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너무 빨리 내놓은 것 같다.
무선사업부가 카메라를 맡으면서 이런 제품이 나올지는 알았지만, 아직 미완의 제품처럼 보인다. 일단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시대를 열겠다는 방향은 잘 잡았다.
사양은 23㎜(F2.8)~483㎜(F8.5) 광학 21배 줌 렌즈, 4.8인치 AMOLED. 구글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 가격은 75만5700원.

줌 기능을 제외하고라도 좀 더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낫지 않을까? 뒷면의 터치 조작부도 빠른 조작을 요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통신기능을 넣은 대신 AF와 화질, 무게, 배터리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한 앱 활용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현재 스마트폰에서도 지속적인 앱 추가는 느려짐과 오류를 낳는데...이런 문제를 감당할 수 있을까?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재부팅이라도 되면 난감한 일이 발생한다. 순간의 포착을 할 수 있는 것이 카메라에서 핵심 기능인데 통신기능이라는 부가기능을 넣다보니 주객이 바뀌어 버렸다.

이 카메라를 사야 하는 사람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올려야 하는 사진 촬영 분량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 그리고 카메라 가방이나 넥스트랩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런데 통신기능을 가지고 있는 경쟁모델은 이미 나와 있다. 스마트폰... 매년마다 진화하는 스마트폰을 이 갤럭시카메라가 대적할 수 있을까? 

다음을 위해 남겨놔야했을 갤럭시라는 이름을 너무 빨리 꺼낸 것 같다...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3세대 정도 되면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다.


김진표씨가 여기도 나오셨음.


두 달만에 다시 본 갤럭시카메라는 이전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일단 처음 봤을 때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다.


크기와 무게가 좀 아쉽다. 망원 렌즈를 포기하지 못해서 이렇게 커져 버렸다. 하지만 망원으로 가면 조리개값이 너무 떨어져서 선명한 사진을 얻기 힘들다.


물리적인 버튼은 전원과 셔터, 줌 기능을 할 수 있는 다이얼 뿐이다. 플래시 디자인이 좀 아쉽다.


아이팟터치는 500만화소, 갤럭시카메라는 1630만화소


  아이팟터치와 화면 비교. 해상도는 차이가 있지만 확실히 큰 쪽이 보기가 편하다.


이날 재미있는 발표가 있었는데 갤럭시카메라를 통신사업자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을 택할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아마 정가 이하로 LTE와 묶여서 약정제로 판매되거나 스마트폰을 와이브로와 묶어서 파는 패키지 판매 방식도 가능할 것 같다.


먼저 판매된 유럽에서 판매량에 대해서 물어보니 구체적인 수치는 알려주지 않고 동급 모델 중에 가장 많이 판매됐다는 얘기를 했다.


새로운 시도를 한 것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나 일단 카메라가 너무 크고, 가동 시간이 너무 느리다. 웜부팅을 하면 속도는 문제 없다고 하지만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많을 것이고, 해외여행이나 사진을 많이 찍으러 갈 때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  


2세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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