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최근에는 무언가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시들해졌다. 아이폰5가 어제부터 예약구매였지만 그 것도 나중에 손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될 때가 되면 그 때가서 결정하면 되고 (지금 쓰는 폰이 큰 문제가 없는데 이걸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좀 해보려고 한다. 2년마다 폰을 바꾸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낭비인 것 같다)
디지털카메라도 RX100과 다른 카메라들의 조합으로 잘 견디고 있다. (최근에는 RX100의 사용 비중이 95% 까지 높아졌다)
소니 듀오11은 이파에서 만져봤는데 사실 이런 종류의 기기들은 예전부터 있어 왔고 C1과 같은 충격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특히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경우에는 한가지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우연히 살펴본 듀오11은 꽤 괜찮은 제품 같았다. 이전에 왜 대충 봤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트북+태블릿을 결합한 제품들이 요즘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일단 가격이 비싸고 타이핑이 불편할 것 같아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다.
타이핑을 해보니 꽤 입력도 잘되고 터치와 조합으로 쓰니 아이패드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해서 이리저리 만져 봤는데. 흠 역시 소니가 이런 제품은 확실히 잘만드는 것 같다. 마감이나 힌지 부분은 감탄할만하다. 무게도 1kg 조금 넘기 때문에 태블릿과 노트북을 둘 다 가지고 다닐 수 없을 때 하나만 들고 갈 수도 있고.
유심히 사양을 살펴보니 배터리에서 좀 아쉽다. 실제 3~4시간 정도 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동이 잦을 때는 벽돌되기 쉽상이다. 어떻게 노트북이 나온지 아주 오래됐는데 여전히 5시간 이내 밖에 배터리가 안간다. 하번 충전으로 배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은 아이패드 밖에 없는 것 같다.
실제 사용해보니 역시 무게와 배터리가 걸림돌이다. 아이패드만큼은 아니지만 이제 3~4시간 가는 정도는 매우 부족하다. 그동안 PC의 단점이었던 배터리 시간이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위협받고 있다. 저전력에서 우수한 ARM 기반 CPU를 탑재한 PC가 나온다면 PC는 공룡처럼 멸종할 수도 있다.
슬라이딩 방식의 키보드.
세우면 바이오 글씨가 나오는 것...멋지다.
백라이트 키보드도 괜찮다.
백라이트 키보드 경우 출장 기간 중 비행기나 야간에 의외로 쓸모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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