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삼천리 전기자전거가 모터쇼에 나온다길래 관심있게 봤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전기자전거 주행거리, 성능, 가격보다... 왜 이름이 팬텀이냐는 것이다.
전혀 전기자전거라는 것을 알 수 없는 이름이기 때문에 묻고 싶었는데 다른 것들을 물어보다가 까먹어 버렸다.
팬텀을 실제로 보니 꽤 잘만든 전기자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배터리 무게와 부피 때문에 이전에 나왔던 전기 자전거와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였다.
페달을 굴려서 힘을 받는 파스 방식과 버튼을 눌러서 구동하는 스로틀방식 두 가지를 지원하며, 일정한 속도 유지가 가능한 항속 기능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이 가능한 거리가 70km라는데 50km만 주행이 가능하더라도 좋을 것 같다. 출퇴근용도로 정말 그 정도 거리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려한다.
가격은 110만원으로 최근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자전거 가격을 감안하면 아주 경쟁력 있다.
개발실장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배터리가 탈착되어서 빼놓고 더미를 끼워서 그냥 자전거로도 탈 수 있다고 한다. 이전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늘어서 전기자전거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신다. 아직 배터리 부피가 커서 차체를 줄이는 것은 좀 어렵다고 하신다. 현재 절반 정도 크기만해도 다양한 형태의 전기자전거가 나올 것이라고.
야마하와 파나소닉이 특허를 잔뜩 쥐고 있어서 이를 피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셨다.
전기자전거 개발을 위해서 좀 더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도.. 사실 MB정부 때 전기차 개발한다고 관련 업체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줬는데. 국민 세금을 가지고 연구를 했던 그 업체들 대부분이 사라졌다. 그 비용을 전기자전거 업체에 더 줬더라면 효율적으로 쓰였을텐데...
아팔란치아
팬텀은 여러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전기자전거 뿐 아니라 여러가지 자전거들도 있다..
팬텀...본체에 배터리를 넣기 때문에 부피가 있다.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일반 자전거와 동일한 시스템
배터리 상황과 주행관련 정보를 보여준다.
라이트 + 알파..
잠깐 롤러위에서 주행해 봤는데...감이 괜찮았다.
배터리는 이렇게 탈착...
꽤 무거웠다. 하지만 이것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이 자리에 더미를 끼울 수 있다.
전기모터는 이 쪽에...
전기모터는 기술이 발전에서 이미 일반 자전거와 큰 차이 없는 정도 수준의 소형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배터리...몇 년 더 걸릴 것 같다고..
배터리 동력은 이렇게 이어진다.
지하철에 실을 수 있는... 미니 벨로 전기자전거가 나오는 그날까지..
많은 연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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