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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교보 전자책 SAM

by bruprin 2013. 4. 5.


BP's : 도쿄 소니 쇼룸에서 리브리에를 처음 봤을 때 충격을 잊지 못한다. 전자잉크 화면을 처음 봤기 때문에, 당시는 브라운관 TV만 보다가 평판TV를 본 수준의 충격이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고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당시에는 모든 책이 이렇게 바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국내에서 전자책을 처음 만든 업체도 가보고, 아마존 킨들이 나오자마자 구입하고, 책 모아두는 욕심처럼 전자책을 모아두고 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전자책은 여전히 미완의 제품이고 책을 읽기에 아주 제한적이다. 

대표적인 전자책 업체 아마존이 킨들을 태블릿 형태로 만드는 것에 주의깊게 봐야 한다. 여전히 킨틀 페이퍼백 등을 내놓고 있지만, 책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뿐 아니라 점점 시장이 줄어들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 50만원에 달하던 가격도 이제는 10만원 전후..껴주는 책을 생각하면 거의 무료인 셈이다. 

교보문고에서 지속적으로 전자책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아쉽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전자책은 아이리버를 통해서 OEM으로 공급받았는데 완성도는 높지만, 생각만큼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특히 책을 처음 읽어들일 때 시간이 좀 필요하다. 전자책을 몇 권 껴주는 가격정책은 괜찮지만. 여전히 전자책으로 나오는 책들이 한정돼 있고 구입에서 결제까지는 아주 불편하다(담당자 입장에서는 이전에 비해 아주 편리해졌다고 말하겠지만. 아마 그 분도 결국 전자책으로 주문, 결제해서 쓰지는 않을 것 같다) 

SAM의 느낌은.... 오...마감이 괜찮네. 터치도 되는 군... 인터넷 교보에 바로 접속이 된다. 흠...역시 느리군...


가격은 이제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 


단촐하다. USB케이블. 웬만한 스마트폰이랑 공용 
 


가볍다. 


마이크로SD카드를 쓸 수 있는 것은 장점 


전자책의 가장 큰 단점은 필요할 때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안들어 있다는 점이다. 


부팅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 


그리스인 조르바를 비롯해 명작들이 들어있다. 아예 저작권에서 자유롭거나 저가인 명작들을 포함해서 파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계 명작집 같은 것들 


터치로 조작 키패드를 제외한 것은 아주 마음에 든다. 


처음 로딩속도는 좀 걸리고 이후 페이지 전환은 바로 가능하다.  



글자 크기도 전환 가능... 


인터넷 교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전자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제한된 곳에서 훨씬 좋을 것 같다. 학교나 병원, 군대, 교도소 등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가능한 곳에서는 전자책이 설 곳이 너무 좁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있는 사람은 리디북스나 그냥 앱을 쓰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 


https://sam.kyobobook.co.kr/sbweb/payment/useBuyMain.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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