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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T] NEXUS 7

IT 2013. 8. 21. 00:23


BP's : 아이패드가 처음 나올 때만해도 이걸 갖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고 해도 도통 관심이 가질 않는다. 
이미 스마트폰 등장으로 사람들이 불편했던 불만을 대폭 해소했기 때문에, 태블릿이 있고 없고는 불편을 줄여주는 것이지 이전처럼 불능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다. 
생각해보면 전원이 나가버리면 안에 있는 메모리가 모두 지워지는 팜 계열이나 셀빅 이런 제품들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다. 
전원이 나가더라도 클리에 메모리스틱에 데이터가 남아 있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게 생각됐는지..

처음 팜3를 봤을 때는 1999년 인 것 같다. (팜3는 지금 봐도 멋지다) PDA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IR로 명함을 나누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모두 개인정보 관리를 PDA로 하고, 전화도 되고. 
스마트폰이 흡수하기는 했지만 PDA가 멸종할지는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사실 지금 태블릿도 인터넷 연결이 없으면 반쪽짜리 아니 10분의 1로 활용성이 떨어진다. 웹과 연결되는 순간 아무 것도 없어도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아이패드가 나왔을 때 7인치 8인치 제품은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써보니. 용도가 좀 다를 뿐 이동통신만 사용할 수 있으면 꽤 쓸만하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두 개를 들고 다녀야 하는 일들도 생기는데. 역시 두 개를 들고 다니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왜 이리 배터리가 빨리 닳는지 좀 과장하면 쓰는 시간보다 충전하는 시간이 더 긴 것 같다. 

넥서스의 등장은 심심해진 패드, 스마트폰 시장에 큰 의미가 있다. 구글이 새로운 운영체제, 기기의 표준으로 내세우는 이 제품은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 가격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사양과 기능을 제공한다. 덕분에 다른 제품들이 더 고사양의 제품을 내놔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자신들이 만들고 관련 업체들을 지원하는 것 처럼 행동을 취하지만, 결국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주인은 구글이다. 하드웨어 업체들, 소프트웨어 업체들. 모두 업치락 뒤치락 하는 사이에 구글은 각 계정 사용자 이력을 고스란히 모으고 있다. 앞으로의 경쟁은 기술로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얼마나 더 많은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느냐의 싸움인데..구글은 세상 모든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IT업체의 경쟁은 항상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판세가 뒤집어졌다. 하지만 기술은 이제 업체간 차이가 없어지고, 누적된 정보의 양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구글의 이전 정보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구글 플러스나 몇 가지 서비스를 성공하지 못하기도 하지만...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니 그런 부분은 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넥서스도 마찬가지다. 다른 업체들은 하드웨어를 판매해서 수익을 내지만 구글은 판매보다는 향후 기술적 잣대를 세우는 것이면 충분하다. 고지가 저기다! 라고 해두면, 삼성전자부터 소니, 도시바, 아수스, 이름모를 중국의 업체들까지 그 쪽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뛴다. 대부분 삼성전자가 1등이다. 하지만 방향제시는 언제나 구글이다. 

신형 넥서스는 가벼워졌고, 카메라가 생겼다. 큰 관심이 없었는데 YE가 구입해서 좀 만져봤다. (캄사)
당연하겠지만 전모델보다 완성도가 꽤 좋다. 동영상 플레이어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렇게 태블릿 가격이 낮아져도 이걸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태블릿의 대부분 기능은 스마트폰과 겹치고. 
'태블릿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들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류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냥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이제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충분한 것 같다. 아니 이런 목적이라면 비싼 아이패드를 살 필요가 없다. 
반대로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아이패드의 경쟁력은 여전한 것 같다. 아이무비, 아이포토, 개러지밴드, 페이지, 키노트 등의 경쟁력은 저가 안드로이드 패드가 계속 나오더라도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여전히 아이튠스는 불편하긴 하겠지만. 물이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인터페이스. 서체 등은 차별화 요소다. (신경 쓰는 사람은 구매를 결정할 정도로 신경쓰고, 못 느끼는 사람은 전혀 불편하지 않는 부분) 

넥서스7의 상품성이 높아진 것은 인정하나. 아쉽게도 쓸 데가 없다. 3G나 LTE가 된다면 아이패드를 놓고 다닐 수도 있겠지만. 무선랜이나 테더링 사용은 나 같이 게으른 사람에게 너무 귀찮은 과정이다. 

심이사님 말씀처럼 여전히 불완전한 제품들의 출시다. 카메라, 통신 기능이 개선된 제품부터 완성체 1.0으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뭐 동영상보고 게임하고, 검색 잠깐 한다면 이보다 좋은 제품도 없다) 


마감과 디스플레이 확연한 차이.. 


반응이 빨라서 꽤 놀랐다. 


카메라는 전후 모두 가능...아이폰 3? 4 수준. 그래도 없던 것이니.. 그런데. 태블릿에 카메라 잘 안쓰게 된다. 스마트폰이 더 편하다. 


동영상은 대부분 돌아간다. 


화면 참 좋다. 


게임기로도 ... 아 그런데 웬지 게임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하면 겉도는 느낌이다. 몰입이 안된다고나 할까? 
그냥 게임기로 하는 것이 더 좋다. 


아이폰5와 크기 비교 


요즘들어 왜 아이폰이 본체에 산화알루미늄을 채택했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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