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오래된 PC 살리기...

BP's : 누님집에서 안쓰는 데스크톱PC가 있어서 들고 오기는 했는데. 오래되다보니 이걸 쓸 곳이 없다. PC가 예전에는 혼수품목이 될 정도로 아주 가격이 높았을 때가 있는데 이제는 30만원 정도면 좋은 PC를 맞출 수 있고, 노트북 같은 것도 50만원대도 있으니..참 가격이 많이 싸졌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이 PC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이전에 비해서 확실히 줄어들었다. 
 이전에는 PC를 바꾸면 안될 정도로 속도의 차이가 현격했고, 새로운 운영체제가 등장하면 이에 맞춰서 PC를 구입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윈도XP가 등장하면서 웬만한 드라이버도 내려받을 필요가 없고, 살짝 불편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불편해서 Pc를 바꿔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인터넷인 것 같다. 인터넷을 프로그램을 내려받고 문제가 생기면 업데이트를 받으면 되니 이전보다 PC 자원의 역량이 매우 줄어들었다. 
크롬 브라우저만 돌아가면 문서작업부터 게임, 동영상까지 대부분 PC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해결된다. 
프로그램이나 앱의 성능이 좋아진것도 이유 중 하나...
거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등장해. PC를 켜지않고도 웬만한 작업, 정보검색은 모두 할 수 있다. 
PC업체들의 수익성이 나쁠 수 밖에 없다. 

뉴스에서 등장하는 키워드도 PC, 인텔이나 MS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안드로이드와 애플, 구글 등이 더 많이 등장한다. 
뉴스의 빈도가 IT 부문의 변화를 반영한다. 어떻게 보면 거품이 꺼졌다고 볼 수도 있다. (인텔이나 MS는 억울하겠지만) 

이 오래된 PC(한 8년 정도 된 것 같다)를 가지고 뭘 할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SSD를 달면 어느정도 성능향상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심이사님이 예전에 주신 SSD를 붙여보기로 ...  

결과는... ? -_-;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흠.... 이게 DVI 단자가 없다. 연결해야 하는 모니터는 DVI 단자만 지원하는데.. 

당시 프레스핫~으로 비싸게 조립....생각해보니 이 PC도 조이테크에서 구입했다.  

샌디스크 !!! 합체... (이자리를 빌어 심이사님에게 감사를...)

그리고 DVI  연결을 위해.... YE가 내준 그래픽카드.. (이 자리를 빌어서 YE에게 감사를... )   

그래픽카드가 안들어간다. -_-; 

망했다. 당분간 업그레이드 보류  

인생은 언제나 돌발상황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