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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 : 전자책을 자주보는 편인데, 국내 전자책 시장을 보면 정말 답이 없다. 
전자책이라는 것은 종이책에 비해 편리해야 하는데 대부분 업체들이 제공하는 전자책 서비스는 종이책에 비해 불편하다. 

1, 우선 신작이 없다. 
최근 들어 개선이 되기는 했지만, 베스트셀러 중에 필요한 것은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루키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전자책으로 나오면 해적판이 유통될까봐, 그리고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작들이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는다는데. 참 바보같은 생각이다. 

현재 전자책의 유통시스템이면 해적판은 크게 문제가 안될 정도로 잘 되어 있고, 수익성은 종이책의 유통형태를 그대로 이어가려고 하니 당연히 안남는 것. 
아무래도 전자책의 도입을 막는 것은 종이책 시대의 거품을 쥐고 있는 관련자들 같다. 

2.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교보문고 등이 제공하는 전자책 뷰어는 사용성이 한참 떨어진다. 디지털이니 종이책보다 좋아야 하는데 검색과 색인 등이 불편하고 전자책 단말기 경우에는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만든 사람 조차도 안쓸 정도의 SW를 돈을 내고 쓰라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3. 가격이 비싸다. 
 종이 값, 인쇄값이 들지 않으니 더 싸야 하는데, 전자책을 살바에 종이책을 사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종이책 대비 가격이 비싸다. 
나도 전자책으로 볼까? 하다가 가격을 확인하고 그냥 종이책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글자 수로 인세를 받는지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판다면 누가 살지...

4. 표준이 없다.
 각 출판사마다 각자 포맷을 가지고 전자책 사업을 하다보니 구입, 관리, 사용 등이 매우 불편하다. 
 한데 모아서 내가 어떤 책을 봤는지 확인하고 싶은데..그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각 전자책 업체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낼 때마다 할인, 프로모션을 하는데 이걸 가입했다가 서비스가 문을 닫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면 망설이게 된다. 

 각 사업자별로 전자책 계약을 한 출판사가 나눠져 있으니 정작 내가 보고 싶은 책이 다른 사업자가 제공하고 있으면 또 가입하고,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5. 종이책과 다른 것이 없다. 
 최근 전자책 업체들은 저작권 문제가 좀 더 덜 민감한 오래된 책을 전자책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아날로그를 디지털로만 바꿔서 낸다. 
오래된 책 중에는 오역이나 의역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그대로 예전 것으로 내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이제는 잘 안쓰는 고어, 사어 등) 
 전자책은 단순히 디지털로 된 것이 아니라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존 종이책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그래픽이나 소리를 추가할 수도 있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차별화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구글, 네이버, KT 등도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고, 예스24나 알라딘도 크레마 등의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고 경쟁을 하고 있지만 전부 완전하지 못한 서비스다.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이 쉬운 리디북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도 신작이 너무 없다. 

결국 읽을 것도 부족하고, 비싸고, 불편하니 당연히 사람들이 전자책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밖에...
제대로 만들면 알아서 찾아오게 된다. 이 불편함을 종이책보다 개선해야 전자책으로 사람들이 알아서 몰릴 것이다.

콘텐츠 부문은 포털 등과 협력해서 웹툰 같은 것을 활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읽기 어려운 그런 콘텐츠들을 찾아서 저렴하거나 무료에 제공하는 노력부터 한다면 전자책 시장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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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짱이 2013.11.06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격하게 공감합니다~
    책을 들고 다니기가 무겁고 힘들어서 전자책을 사볼까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요
    제품들 후기 알아보다가 생각외로 저평가 된 글들 보고 점점 실망,,ㅠㅠ
    조금이나마 희망 가지고 찾아보다가 이 글도 봤는데 님이 쓴 글이 현실이고 정답인 듯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