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컨버터블은 브랜드를 떠나서 신나는 차인 것 같다. 추울 때도 톱을 열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왜 저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꽤 할만하다. (오히려 속도가 더 문제다)
공기가 좋은 곳에서 톱을 열도 달리는 기분은 나이가 들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는 바이크로 가는 것인가?)
그런데 아무래도 컨버터블은 구입해서 유지하기가 부담스럽다. 주차했을 때 누가 톱을 긁을까봐 염려가 되기도 하고. 실용성 면에서는 많이 떨어지니..(골프 까브리올레, 스마트 까브리올레 빼고)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컨버터블(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은 미니로드스터. 그리고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하기로 한 86 컨버터블인 것 같다.
86 경우에는 뭐 포르쉐 부럽지 않는 재미있는 차이기 때문에 여기에 확실히 컨버터블이 어울린다.
나온다 안나온다 말이 많았는데 이번에 컨셉트카로 공개하는 것을 보면 나오는 것 같다. 국내에도 좀 가격만 낮춰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스바루 BRZ로 들어오면 더 좋을텐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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