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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전자화되는 대시보드

by bruprin 2014. 2. 6.


BP's : 최근 자동차 대시보드에 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LCD를 적용한 차량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 S클래스에서 처음보고 깜짝 놀랐고, 재규어에서도 놀랐는데. 이제는 중급기까지 내려온 모양이다. (생각해보면 정말 S클래스는 대단한 것 같다)

사실 운전을 하면서 가잠 많이 보는 곳이 이 대시보드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다. HUD도 있지만 전방 주시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속도 정도만 표시되는 것이 적당할 것 같고. 계기판의 색과 이미지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으니..이 계기판을 디지털로 만드는 것이 확실히 유리하다.

그런데 계기판을 디지털로만 만들었지 디지털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좀 부족한 것 같다. 재규어에서 그런 것을 많이 느꼈는데.

디지털의 장점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냥 아날로그 표시를 그대로 디지털로만 바뀌어서 주행모드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이 없다. -_-;
일반적인 기본 모드 이외에 개인이 로고를 넣을 수 있거나 특정 이벤트에 재미를 부각 시킬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경우, 에코모드를 사용하면 나무잎이 생기는데, 이걸 많이 만들 수록 나중에 새로운 에니메이션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을 하다보면 알아서 경제운전을 하게 되고 점수를 얻어서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게 만드는데 이게 꽤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운전은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기판이 너무 화려해서 시선이 분산된다. 계기판이 너무 깜박여서 사고 났다' 이러면 문제겠지만.
아무튼 현재는 디지털 계기판을 도입하는 추세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아직 각 업체들의 숙제로 남아 있다.

애플이 디자인했다면 계기판에 아예 아이패드를 꼽을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적어도 내비게이션 쪽에 아이패드 충전, 거치대를 만들어 놨을 것 같다.


신형 BMW 520d의 계기판 LCD라 처음에는 좀 당황하게 된다.



이번에 터치패드가 들어가 있는데 -_-; 거의 쓸모가 없다.


그래도 이만큼 해주는 업체는 없으니






에코모드를 택하면 파란색, 노멀은 주황, 스포츠는 붉은 색으로 계기판이 변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RPM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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