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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 : 체질적으로 술과 관련한 유전인자는 다른 형제에게 갔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다양한 술을 접해봤다. 
여기에서 본질적으로 드는 궁금증은 사람들은 왜 술을 마시는지가 첫번째고, 술의 맛을 구분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술을 마셔야 친해진다고 하지만, 내 경우에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이해할 수가 없다. 
또,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처럼 술이 마시고 싶어져야 할 텐데...그런 생각은 아주 맛있는 맥주나 와인 그것도 한두잔 정도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마시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가 없다. 

내가 마셨던 술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오퍼스원 와이너리에서 마셨던 2008, 독일 어느 시골 맥주집에서 마셨던 하우스 맥주였던 것 같다.
술이 맛있다! 라고 느낀 몇 안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주류 문화는 굉장히 협소하고 폐쇄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술에 대한 맛의 영역을 확장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재미있는 것은 주류문화는 자동차문화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현대기아차 등 몇개의 브랜드가 대다수인 자동차 시장보다 더 폐쇄적이다.
유통이 주류업계를 장악하고 있다.
대부분 술집,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국내에서는 식당에서 파는 맥주와 소주 밖에 마실 수 없다. 자동차는 SUV와 세단의 비중이 너무 큰 것처럼. 

술을 많이 마셔본 사람도 그 술맛의 차이를 술을 잘 못하는 나보다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꽤 놀랐다. 
많이 마신 것과 맛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절대적인 상관관계는 없는 것 같다. 

술을 좋아하거나 담배를 좋아하면 가장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볼 것 같은데. 맥주와 소주의 종류만 바꿔서 섞어마시는 것은 너무 재미가 없어 보인다.
담배도 여러나라의 담배가 있는데 물담배, 시가, 씹는 담배 이런 것도 좀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기존의 것에 만족하고 있을 수 있으니...

그런데 국내에 파는 술을 다양하게 마셔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됐다. 
그 다양성을 한번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2014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서 국내 판매되는 상당히 많은 종류의 술을 마셔봤다. 
각 술마다 이야기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꽤 흥미로웠다. 하긴 사연 없는 제품, 회사가 어디 있을까. 
와인, 맥주, 전통주, 사케가 나눠져서 나왔는데. 이렇게 많은 술이 있다는 것에 꽤 놀랐다. 

각 종류마다 번갈아가면서 마셔보니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을 수 있었다. 
와인은 아주 아주 밋밋한 남아공 화이트(이름이 기억이 안남) 와인...
맥주는 독일 primator(프리매터?) 
전통주는 매실주 한(HAN), 칵테일 형태로 만든 문배술...
그리고 전통주 몇 개가 있었다.

전통주 부스는 한쪽에 모아놨는데... 술을 만들 수 있는 분들은 있어도 이를 잘 홍보할 수 있는 지원부문이 약한 것 같았다. 
잘 소개하면 더 잘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전시장 관람객을 대응하는 부분도 미숙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사실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전통주 업체가 있는 것이 꽤 놀라웠다.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나이가 들어서 느낀 것이 부끄러웠던 것처럼....
알려지지 않은 것 중에..알릴만한...충분히 좋은 것들이 많았다.
 
2014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http://siwse.com/ko/%EC%84%9C%EC%9A%B8-international-wines-spirits-expo-2014/%EC%84%9C%EC%9A%B8-international-wines-spirits-expo-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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