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다큐멘터리에서 NHK가 개발하던 HD TV를 보고,, 이건 미래의 제품이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해상도에 익숙해지면서 이제 HD 콘텐츠를 보고 아무런 감흥도 없고, 이미 스마트폰 경우에는 풀HD를 넘어선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TV가 풀HD로 이동하는데 걸렸던 시간이 모바일에서는 5분의 1 이하로 단축된 것 같다.
제품 수명주기의 차이, 규모의차이가 이렇게 만든 것 같다.
많은 사람이 구입하고, 다시 재구입하고. 거기에 자금이 몰리고, 개발비와 야근비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
UHD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제대로된 콘텐츠를 사진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미 디지털카메라들은 4K 이상이니.
최근 지인이 TV를 사러 양판점에 갔는데, 4K를 구입하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풀HD로 구입했다고 한다.
나는 꽤 놀랐다. 해상도가 높으면 좋기는 하지만 현재 즐길만한 콘텐츠가 없는데 그것을 모를리 없는 전자양판점에서 UHD TV를 권했다고 하니..
철도도 깔지 않았는데, 기차를 사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TV업체와 판매업체는 어떻게든 비싼 제품을 판매하려고 하겠지만, UHD TV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하는 제품을 살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하니 뭔가 불편했다.
현재 UHD TV를 구입해도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 아마도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매장에서 틀어주는 콘텐츠를 제외하면 몇 가지가 없을 것이다.
지금 풀HD 방송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방송사가 UHD 콘텐츠를 내줄리는 없고(물론 시험방송은 한다) 당분간은 쓸만한 콘텐츠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류해도 된다.
단. 고해상도의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유용하다. 확실히 PC 화면보다 대화면에서 보는 것이 좋다.
모두들 감탄하지만 4K 해상도의 영화나 드라마가 많아지기 전까지는 이르다.
이건 있어도 놓을 곳이 없을 것 같다.
그러고 보면 현재 72인치가 넘어간다면 LED보다는 프로젝터 쪽이 더 효율적인 것 같다.
전기도 만만치 않게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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