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 외에 윈도 태블릿을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아마 그 시점은 연말이 될 것 같다. 지금 나오고 있는 제품들은 과도기적인 제품 같고, 연말이나 내년 초에 등장하는 제품들이 제대로 윈도 태블릿을 구입해서 쓸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지금 서피스3도 그렇게 쓸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좀 기다렸다가 사라고 해도 아수스나 MSI 윈도 태블릿을 산 주위의 사람들은 이미 어린이 동영상 시청용 태블릿으로 전환하거나(이 용도는 안드로이드나 iOS에 비해 더 불편하다. 배터리가 그만큼 안간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양도하려는 움직임을..
아마도 쓸만한 제품은 레노버나 HP에서 해줄 것 같은데. 나올 제품들을 보니 레노버 제품들의 경쟁력이 좋아보인다.(HP가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몰락했을까? PC 1위 업체였는데)
사진의 제품은 레노버가 일본에서 도코모 LTE 서비스 Xi를 지원하는 '씽크패드 10 포 도코모 Xi'인데 이전 씽크패드 10의 성능을 2배 가량 높였다고 한다.
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는 태블릿이 아니라면 이동통신을 지원하는지 여부가 성능의 대부분을 좌우한다) 배터리 10시간, 중량도 610g 정도다. 윈도8.1 위드 빙을 썼기 떄문에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보이는데, CPU는 아톰 Z3795
여기에 씽크패드 키보드를 들고 다니면 노트북 대체가 가능할 것 같다.
태블릿 시장에서 MS에게 기회는 여전히 있는 것 같다. PC를 태블릿으로 바꾸려하지 말고, 그냥 태블릿 B2B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기업들은 모바일 환경을 구현해야하는데 iOS나 안드로이드로 다시 구축하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고, 관리도 쉽지 않다.
윈도 태블릿이 그동안 힘을 쓰지 못했던 이유는 제품의 완성도도 그렇지만 배터리와 성능이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밖에서 쓰게 되면 반응속도와 터치 인터페이스, 그리고 배터리 구동시간이 매우 중요한데, 이 세가지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 제품이 사양설명처럼 구동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전 레노버 씽크패드 10도 괜찮았기 때문에, 성능이 2배로 증가했다는데 기대를 해볼만할 것 같다.
통신사 약정으로 나온다면 하드웨어 가격이 상쇄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참고 : http://www.lenovo.com/news/jp/ja/2014/10/100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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