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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 : 사실 삼성전자가 계속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할지는 몰랐다. 
내가 처음으로 산 디지털카메라가 개구리 디카 SDC-80이었고, 이후 장동건 때문에 손에 쥔 블루, 그리고 몇 대의 삼성전자 디카를 사용해 봤다. 
사실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살 때는 잘 모를 때였고, 블루를 쓸 때는 정말 많은 변화를 느꼈다. 그리고 아 정말 삼성전자가 TV말고도 디지털카메라를 잘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펜탁스와 협력이 흐지부지된 뒤로 삼성전자의 디지털카메라는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물론 이전 제품들에 비하면 제품력은 확실히 개선됐다. 셀프카메라를 위한 LCD 회전기능이나 동영상 기능 등은 아주 좋다. 
문제는 이미지센서로 받아들이는 빛 정보를 파악하고,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알고리즘이 아직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 부족하다.

사실 이 부분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처럼 숫자로 승부를 지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니콘과 캐논, 소니, 파나소닉 등 각 업체마다 추구하는 색이 다르기 때문에 삼성전자만의 색을 내야 하는데 그 방향성을 아직 모르겠다. 

우선 그런 색감을 접어두고 자동초점이나 노이즈, 속도 부문에서도 아직까지는 부족한점이 있었다. 계속 성능개선은 하지만 일본 업체들은 그 때마다 이만큼 더 멀리 가버린 느낌이다. 
플래그십 NX1이 렌즈(16~50mm)포함 30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풀프레임이 나온지 알았는데, APS-C 이미지센서에 성능을 개선한 모델이다. 30mm렌즈를 포함하면 180만원대다. 

쇼품에서 잠시 만져봤는데, 인상적이었다. 이전의 단점을 많이 개선한 것 같다. AF와 마그네슘 합금바디, OLED 디스플레이, 초당 15매 촬영 등 사양도 좋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4K 촬영, 사실 삼성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같다. 4K TV와 함께, 삼성카메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
시험삼아 몇 컷을 촬영해 봤는데, 반응속도에 꽤 놀랐다. 이제 속도 때문에 삼성전자 카메라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삼성전자가 이만큼 따라오는데, 다른 업체들도 그만큼 진화했다는 것이다.
우선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소니 A7은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쓰고 있다. 일부 성능면에서 NX1이 좋을 수 있겠지만, 풀프레임은 이미지센서는 그런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만큼 가치가 있다.
16-50mm 렌즈와 조합은 인상적이지만, 가격이 300만원이 넘는데다가 크기와 무게도 상당하다. 크롭바디가 좋은점이 작은 크기와 무게인데 이에 맞지 않는다. 

결국 NX-1은 이전 모델에 비해 삼성전자가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기술력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실제 판매량을 크게 이끌지는 못할 것 같다. 
내년 초 부터 미국 시장에서 가격이 떨어지고,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일이 이전 삼성전자 디지털카메라 모델들과 같이 발생할 것 같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너무 여러가지를 강조하는 것 같다. 아예 최근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중요해지는 것을 감안해 해당시장을 겨냥해서 4K 동영상 촬영을 부각시키고, 서드파티들에 의존해야 하는 동영상 촬영장비, 짐벌이라든지, 스탠드와 같은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장비들을 옵션으로 제공한다면 좋았을 것 같다.  
재미있는 점은 해외 리뷰사이트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이브리드와 DSLR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품처럼 소개하는 곳도 있고, 심지어 dpreview 의 samsung nx-1 리뷰를 보면  http://www.dpreview.com/previews/samsung-nx1 도 읽어보면 무슨말인지 모를 정도로 애매한 표현을 해놨다.

P.S 이미 삼성전자는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사실상 1위다. 스마트폰 자체가 카메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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