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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온라인 쇼핑몰은 어떻게 바뀌는가

by bruprin 2014. 12. 3.





BP's : 온라인 쇼핑몰이 이렇게 많을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똑같은 물건을 다른 가격에 파는 것은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게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클릭만 하면 바로 옆 가게에 갈 수 있는데, 왜 특정 쇼핑몰에서 사야하는지.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의 제품들은 어디에 있는지 자체를 모르고, 자신이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알지도 못한다면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편집샾들이 생겼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면 이런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일반화 됐다. 
아니면 아예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는 제품들이나 특정 제품의 묶음판매 방식도 괜찮다. 

제조사들 경우에는 온라인 판매 경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각 제품별로 가이드 라인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해당 가격 이하로는 팔지 못하게 하는데, 
통신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 몰래 단말기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는 것처럼, 이런 총판들도 본사의 눈을 속여? 잠깐 저렴하게 파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 좀 독특한 판매방식이 나왔다. 아마존재팬에서 '고집스러운 남자의 취미 스토어'라며 독신 남성을 위한 제품들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 스토어를 만든 것이다. 
이 안에 있는 물건들은 이전 아마존의 다른 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진, 음악감상, 아웃도어, 요리, 디지털 관련 제품들이 모여 있는데, 이런 것들 모두 사고 싶은 것이라서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이런 제품을 추천하는 것은 100만개의 판매 물건 중에 생활과 취미를 중요시하는 남성들을 위해 제품을 구성했다고 한다. 
이거 좀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마존 경우에는 사람들의 구매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추천 제품을 선별할 수 있다. 
결국 표본집단이 많은 기업일수록 더 정확한 표적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격이 쇼핑몰의 가장 큰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해당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알려주는 것이 더 큰 경쟁력 같다. 
내가 사고 싶은 것도 내 상상력 범위 안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은 가지고 싶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관련링크 : http://www.amazon.co.jp/b?node=318209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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