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음악. 오디오로 들어라

BP's : 음악을 듣는 방법은 오디오와 라디오가 일반적이었지만, 어느샌가 스마트폰 또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오래된 스피커가 대부분인 것 같다. 

음악프로를 보지는 않지만 TV로 보는 경우도 많다. 

예전에는 TV옆에 오디오가 있어서 연결해서 듣기도 했는데, 이제는 TV의 조악한 내장 스피커로 듣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체형 스피커바 이런 것도 있는데, 이것도 간편하게 듣게 만든 것으로 제대로 된 음악을 듣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티볼리 오디오를 셋팅하고 오래간만에 CD로 음악을 들어봤는데 기존에 듣던 소리와 완전히 달랐다. 

아니 잊고 있었던 소리였다고나 할까. 북쉘프급 스피커도 아닌데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물론 티볼리 스피커도 좋은 것도 한 몫했지만) 

음악을 그동안 너무 소흘히 듣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이어폰, 헤드폰, 특히 최근에는 음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듣기 때문에 어쩌면 반쪽짜리 음악을 들어왔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음악의 범위는 그런 대안들로 받아들이기에는 훨씬 크다.

스튜디오에서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제대로 된 음향기기로 듣지 못하는 것은 제작자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렵다.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역시 전문 기기로.... 

약은 약사에게..음악은 오디오로..

오래간만에 가슴의 울림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