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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저장매체

by bruprin 2015. 3. 30.





BP's : HDD가 등장했을 때만해도 그 광활한 용량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불가능이라고 여겨지던 때가 있다. 

플로피 디스크 한장에 360KB, 1.44MB였으니. 당시로서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이제는 사진 한장 저장할 수 없는 용량이지만. 

CD와 DVD를 거치면서 열심히 데이터들을 저장해 놨는데, 당시에는 음악이나 프로그램 같은 것이였다. 

그러다가 이런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콘텐츠의 용량의 증가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금 저장한 것들을 나중에 쓰지 않는 다는 결론이..그리고 그렇게 저장해둔 정보는 다시 거의 쓰이지 않는다. 

수집을 위한 행위에 불과하다는 결론이..(이미 VHS와 CD, DVD를 거쳤기 때문에) 


하지만 사진 경우에는 본인의 추억이 담긴 부분이기 때문에 저장이 꽤 필요하다. 여기에 동영상도 가끔 찍으면 수십기가에서 100GB를 넘기도 한다. 결국 1년에 1테라바이트 가량의 저장용량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HDD 경우 백업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 경우 얼마의 용량이 필요하든지 물리적으로 2개의 저장매체가 있어야 한다. 


HDD 경우에는 충격이나 작동상의 오류로 HDD 전체가 날아갈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데, 나도 이 때문에 6개월치의 HDD를 날린 적이 있다. 

3.5인치 외장HDD는 용량은 큰데 USB연결, 전원연결을 하고 크기도 꽤 커서 이동하거나 연결과 해제를 하는데 불편하고 2.5인치 HDD가 그나마 편리한 편인데, 이동 중에 충격으로 HDD 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다. 


명정보통신과 같은 HDD 복구업체가 요즘 활황인 것도 HDD 데이터 복구 관련 문제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저장하려고 하면 HDD보다는 플래시메모리, 광디스크가 더 안전하다.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하락해 여기에 저장한다면 좋겠지만 테라바이트급까지는 용량이 너무 비싸고, 광디스크가 사용하기에 좀 불편해도 그나마 적당한 가격인데, 현재 용량은 뭔가 애매하다. 


파나소닉이 블루레이디스크 12장을 하나로 사용해 1.2테라바이트까지 쓸 수 있게한 'LB-SC90U0J'가 나왔는데, 완전한 대안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데이터 경우에는 이쪽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전용 매거진 등의 가격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장 한 뒤에 선반 위에 올려놓고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용량이 아쉽다. 적어도 10테라바이트 이상은 되어야 HDD나 다른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텐데...

아직 대안은 없는 상황이고...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답인가? 

구글이10테라에 100달러고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면 이 쪽도 나쁘지 않다. 또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니..

바이두 같은 서비스도 있지만 이건 믿을 수가 없다.


아직까지는 확실한 대안이 없는 상황..그런데 만약 구글 드라이브 가격이 다시 절반 정도로 떨어진다면 HDD를 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구글드라이브 


저장용량월간 요금
15GB무료
100GB1.99달러
1TB9.99달러
10TB99.99달러
20TB199.99달러
30TB299.99달러


구글 드라이브 https://support.google.com/drive/answer/2375123?hl=ko


파나소닉 LB-SC90U0J 장단점  

관련링크 : http://news.panasonic.com/press/news/data/2015/03/jn150326-2/jn150326-2.html

위험 요인HDDLB-SC90U0J

데이터 이동

3 년 ~ 5 년마다 새로운 장비의 구입으로 옮겨 대체 작업이 발생기본적으로 불필요
작업시인위적 실수로 손실 위험 있음

삭제 된 파일도 다시 복구 가능

이동시

저장부와 구동부가 일체형으로 이동에 적합하지 않음

매거진 형식으로 이동에 적합
증설시장치마다 증설해야 관리에 적합

매거진 구입으로 증설시 용이

고장

복구 곤란

안전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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