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니콘 J5

BP's : 지인이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를 20만원대에 샀다고 해서 구경을 했다. 니콘의 J1인데 얘기를 들어보니 가격이 20만원대가 아니라 기본렌즈(10~30mm) 패키지를 구입하면 가죽 케이스를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그 가죽케이스가 20만원 상당이라고... 그래서 40만원대에 카메라를 구입한 셈이라는 얘기다. 

케이스가 20만원짜리 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40만원대에 기본렌즈를 포함해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소니에서 하이브리드 디카가 처음 나왔을 때 렌즈킷이 80만원 정도 했었는데. 디지털카메라 부분의 가격 하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RX100 시리즈 보다 작고 이미지센서가 큰 카메라가 나오면 구입한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한정 케이스 증정에도 흔들리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가격임은 분명하다. 

이제 입문형 DSLR을 사는 사람들은 더 줄어들 것 같다. 

결과물은 나쁘지 않았다. 저조도에서 어느정도 찍히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이 정보면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사진을 찍어야 하는 날에도 충분할 정도로..

자동모드도 ISO를 왕창 높여서 촬영되는 소니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에 비해서 나아보였다.

캐논은 M3로 니콘은 J5로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잡으려는 것 같은데.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 업체들이 DSLR에서 선두업체였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소원했고...반대로 DSLR 부문이 약했던 소니와 파나소닉 등을 열심히 한... 

삼성전자도 한 1.5세대 정도 고생하면 이정도 따라올텐데.. 최근 스마트폰 부문이 부진해서 카메라 개발에 비용을 계속 투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20만원대? 가죽케이스 

기본렌즈 성능이 좋았다. 

아쉬운 것은 디자인을 좀 더 다음었으면... 

만듦새는 역시 니콘이다. 

LCD는 180도 회전

요즘 카메라 업체들이 디지털카메라 모델들에 엄청 신경쓰는 것 같다.

캐논, 소니, 니콘 모두 모델들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