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로 게임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놀랍다.
50원은 있어야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을 알아야 하는 세대라면, 예전 오락실에 있던 게임들보다 재미있는 게임들이 무료로 풀리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아니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전까지 게임의 수익모델은 팩이나 CD에 담아서 판매하거나, 시간이나 일정 조건 동안 할 수 있게 하고 과금하는 형태였는데, 요즘은 무료로 하는 게임들이 있다.
그리고 필요에 의해서 추가로 구매를 할 수 있는 방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게임은 워낙 많은 수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제는 무료로 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 상황까지 왔다.
일본의 게임 업체들은 여전히 패키지당 판매를 고집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것도 바뀔 것 같다. 이미 몇몇 게임은 게임 가격을 낮추고 추가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긴 게임 업체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게임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너무 자극적인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꿈과 희망이 아닌 잔혹한...
어린이들에게는 부적합한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 높아졌다.
그래서 게임 자체를 금지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데 이 세대는 어릴 때부터 터치 인터페이스,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기성 세대들은 이해할 수 없는 놀이 문화가 벌써 형성돼 버렸다.
어릴 때 동화책을 읽는 대신 태블릿으로 뽀로로를 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되어 버렸다.
대부분 스마트폰 게임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적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서 잘 안하게 된다. 중독성은 매우 심해서 목적의식 없이 하게 된다.
술, 도박처럼 게임 중독은 쉽게 헤어나올 수가 없다.
퍼즐 게임인 모뉴먼트 밸리도 마찬가지인데. 중독성이 있다. 그런데 단순한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쓰게 만든다.
이리 저리 생각하게 만들고, 화면이 예뻐서 하다보면 동심으로 돌아갈 것 같은..
어른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할 수 있게 하는 게임. iOS는 무료로 풀렸다. 기본 스테이지는 무료로 할 수 있고, 추가 스테이지는 결제 하면 된다.
초기 몇 개의 스테이지를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큰 매력인 것 같다.
P.S 게임을 하면서 계속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이코(ICO)가 생각났다. 수 없이 쏟아지는 게임 중에 기억에 남는 게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명작은 그렇게 기억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
장점 :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쉬운 조작
아름다운 그래픽
단점 : 스테이지가 짧음.
다른 퍼즐처럼 안풀리면 화가 남
추천 : ★★★★★
제작사 홈페이지
http://www.monumentvalleygame.com/
모뉴먼트 밸리 아이튠스
https://itunes.apple.com/us/app/monument-valley/id728293409?mt=8
구글 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ustwo.monument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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