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예전에 고성능 노트북은 씽크패드가 차지했었다. 바이오도 있었지만 씽크패드만큼의 정통성은 없었다.
그런데, IBM이 PC사업을 레노버에 넘기고, 다른 PC업체들도 고급형 제품군을 줄이면서 업무용 고성능 노트북의 선택 폭은 너무 좁아졌다.
삼성전자, LG전자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기업용 수요를 노린 고급형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씽크패드만큼 정통성을 확보한 제품은 없는 것 같다.
그 태생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제품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물론 레노버가 씽크패드를 만들고 있고 상당수 전문직들이 여전히 씽크패드를 쓰고 있지만,
이전만큼은 아니다.
기업들도 비용을 줄이면서 전문가 = 씽크패드 가 아닌. 적당한 제품을 구입해서 쓰는 것으로 바뀐 것 같다.
일부 업체들이 계속 고급형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200만원 전후 예산을 투입하고 싶은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와중에 최근 델에서 업무용 노트북 부문을 잘만드는 것 같다.
델의 고급형 제품군인 XPS는 처음에 나올 때 뭔가 조화롭지 않았는데,
최근 제품들을 보면 방향성을 잘 잡은 것 같다.
델은 일반 노트북은 인스피언, 고성능은 XPS, 게임용은 에일리언웨어로 나누고 있다.
XPS는 12인치 13인치, 15인치로 나눠진다. 예전에 12인치를 쓴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만족하면서 썼다. 당시 도킹스테이션을 포함해 200만원을 훌쩍 넘은 것 같다.
XPS13은 YE가 업무용으로 쓴다고 해서 잠시 만져봤는데, 한마디로 고급스러웠다.
델의 기존 제품들이 이렇게 고급스럽지 않았는데. 자신만의 색을 잘 만들어낸 것 같다.
다른 업체들 고성능 노트북 대부분이 맥북을 상당부분 참조한 것과 달리, 자신들만의 제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루미늄을 써서 조금 무거운게 아쉽지만... 얇은 베젤이 인상적이었고,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쓰기도 편했다.
다음 노트북을 살 때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실 지금 보급형 노트북도 꽤 쓸만하다. 이전과 달리 속도의 차이는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쓸 때는 그에 맞는 제품이 필요하다.
모나미 펜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하거나, 트레이닝복을 입고 업무 미팅을 할 수도 있지만.
정장에 몽블랑 펜을 쓴다면 좀 더 상대방이 신경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업무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런 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는 사람은 사양만 보면 된다.
관련링크 : http://www.dell.com/kr/p/xps-13-9350-laptop/pd
알루미늄을 깍아내서 만들었기 때문에 고급스러워 보이고, 여기에 내구성도 좋을 것 같다. 긁힘에도 강하고..
같은 금속 재질이라고 실제 보면 확실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터치패드가 마음에 든다. 이전 내가 썼던 델 XPS 제품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 터치패드 였음.
키감도 좋았다. 이런 노트북들은 무게와 두꼐를 위해 키보드를 희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키배열이나 느낌 모두 적당했다.
터치 패드 주위는 카본으로 되어 있다. 질감이 좋다. 오염도 덜 될 것 같다.
인피니티 엣지 디스플레이라는데 베젤이 정말 얇다. 이 때문에 11인치 수준의 크기에 13인치 크기를 구현했다. YE는 기존 11인치 맥북에어 케이스를 그대로 쓴다고
전체적인 마감이 고급스럽다. 맨 왼쪽 아래에 카메라 보임
백라이트 기능. 이거 은근히 중요함
베젤이 얇으니 더 넓어보인다.
화면도 좋다.
카메라
왼쪽
오른쪽, SD메모리카드
이 어답터가 좀 아쉬웠다. 좀 더 작게 만들면 좋을텐데.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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