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雙龍自動車)는 대한민국 최대의 RV전문 자동차 회사다.
체어맨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RV다.
SUV가 유행하기 전부터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무쏘 등을 생산해왔다.
무쏘야 낚시, 험로주행을 하는 아저씨들의 로망. 어렸을 적 친구 아빠 무쏘 트렁크에는
항상 낚시 가방이 들어 있었다.
사실 무쏘 뒤에 쌍용자동차는 그만한 히트작을 만들지 못했다.
왜 일까?
무쏘는 세대를 타지 않는 스테디 셀러인데. 무쏘 후속작이라고 할만한 차도 없고
액티언 경우에는 등장하기 전에는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타깃으로 한 젊은 세대에게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독특한 디자인 덕에
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무지 싫어하는 차가 되어 버렸다.
얼마전 파사트를 타는 한 분과 식사를 하면서
액티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액티언은 말이죠. 정말 용서가 안되는 디자인이라니까요"
액티언을 타고 난 뒤라서 나는 나름대로 액티언이 보기와 달리 괜찮은 차임을 얘기해주고 싶었지만.
이미 그 사람에게 액티언은 디자인에서 멀어져 버렸다.
20 30대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했다면 이렇게 호불호가 극명한 디자인이 아니라
다른 디자인이 낫지 않았을까?
아무튼 액티언은 좋아하는 사람은 무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무지 싫어하는 디자인이다.
다른 것보다 나는 쌍용자동차가 상하이 자동차에 인수된 것이 무척 안타깝다.
르노삼성이나 GM대우도 마찬가지지만.
세계에서 완성차 업체를 5개나 가진 나라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했었더라면..
지금 중국와 인도 자동차 업체들 자리를 그들이 대신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액티언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차다.
비오느날 액티언을 몰고 나섰다.
액티언은 생각보다 무지 조용했다.
사소한 것 하나 하나 독특하다. 바람 양을 조절하려면 저 은색 패널을 돌려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쁘고 어떻게 보면 어색하고...
액티언은 빨간색이 잘 어울린다.
트렁크가 생각보다 작다.
아래쪽에는 예비 타이어가 들어있다...이건 왜 파란색일까?
간단 공구
괜찮네...
뒷 부분이 툭 튀어나와서 주차할 때 좀 불편할 것 같다.
자꾸보니 이뻐 보이기도 한다.
근육질의 울룩불룩한 겉모습
뒷모습
의외로 조용하고 의외로 크지 않다.
바로 달려나갈 듯 한 모습...
승차 높이는 꽤 된다.
차는 무조건 타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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