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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은 예전에 버디를 구입할 때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던 모델이다.

뭐 그 때 샀으면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는 있었겠지만.

당시 로드바이크 매력에 푹 빠져 있던 나는 아는 분의 브롬톤을 잠시 타보고..

"이렇게 조잡할 수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니벨로는 버디를 구입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시 브롬톤 가격이 오른다는 말에 2009년이 가기 전에 브롬톤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결국 교대 벨로 크래프트에서 'M3L' 레이싱그린 하나 남았는데요~

라는 말을 듣고,..

"제가 살테니 절대 팔지 마세요. 지금 갑니다.."

바로 달려가서  덥썩 구입을 하고 만다.

그리고 매장으로 가는 짧은 시간 동안 누군가 내가 찜해놓은 이 녀석을 가져가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드디어 구입이닷!!!

브롬톤....


사실 구동계가 조잡하다는 내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

특히 공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 봤다.

QR이 아니라 쉽게 펑크를 패치할 수도 없는 불편함....



그래도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 녀석을 구입했다.

딱딱한 시트가 불편해도 사랑받는 미니처럼....



늦은 시간이라 택시를 탈까 했는데...그러면 브롬톤을 산 의미가 없다.

나는 바로 접어서...(벌써 상처가 생겼다. ㅠ ㅠ )

버스에 입장...아저씨의 제지는 없었다.

이렇게 나의 첫 브롬톤 대중교통연계는 성공...



사실 버디가 이 정도 크기로만 접혔어도 나는 브롬톤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클래식한 매력이 있지만. 달리기 성능도 영 마음에 안들고, 나중에 펑크 났을때 패치할 생각을 하니 벌써 머리가 지끈 거린다.

하지만 브롬톤의 장점은 가장 잘 접힌다는 점..

다른 접이식 자전거들 몸체가 한번 접힌다면, 이 녀석은 두번 접힌다. 때문에 접었을때 부피가

무척 줄어든다.

접고나서 이동도 쉽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이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도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내 너를 구하느라 고생했느니라....


사놓고 보니 뿌듯하다. 최근 구입한 물건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달리기 성능은 한참 떨어진다. 그래도 스트라이다 이상이면 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별 불만은 없다.

접을일이 없으면 버디나 로드바이크를 쓰겠지만...

혹시 접어야 할 상황이 오거나, 캠핑을 갈 때 잔차를 가져가야 한다면 브롬톤을 챙길 것이다.




여러가지 액세서리가 있는데 당분간은 하나도 안 붙이려 한다.

이미 다른 잔차들은 너무 많이 꾸며놔서...난 그대로가 좋다.

사실은 머드가드도 떼어버리고 싶었으나

매카닉께서 이거 떼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라고 하시기에..

아무튼 당분간 이뻐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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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블캠 2009.12.07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름신은 그만와야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