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이한테 만보계를 받은뒤로...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퍼스널 트레이너 워킹으로 그날 걸은 거리를 입력하고 있다.
아이폰과 나이키 플러스도 있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나는 퍼스널 트레이너 워킹만을 쓰고 있다.
나이키 플러스의 단점은 운동을 시작할 때 셋팅을 해줘야 하며, 나이키 플러스를 신발 어딘가에 놔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꼼꼼한 성격이 못된다.
몇일 하다가 이런 작업마저 귀찮아졌다
나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만 하면 끝나는 퍼스널 트레이너 워킹이 훨씬 편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아침에 출근할 때 주머니속에 리시버를 넣고 다니면 끝...만보계처럼 허리에 달 필요도 없다.
정확도는? 확인해 보지 않았다. ㅠ ㅠ 하지만 한달 넘게 써본 결과 상당히 잘 맞는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내 Mii가 나온다.
그리고 리시버의 버튼을 눌러 오늘 데이터를 전송시키면 간단.
아주 쉽고 간편한 조작방법이다.
시간별로 움직임에 따라 그래프로 보여준다.
이렇게 많이 돌아다녔군...
돌아다닌 것을 확인하고 도장을 찍는다. 이 도중 게임 안에서 내 퍼스널 트레이너가 몇가지 질문을 하기도 한다.
오늘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먹었나요?
충분히 휴식을 취했나요? 등등...
물론 나이키플러스가 좀 더 섬세하고, PC로 데이터를 보내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하는 등 더 좋은 점도 많다.
하지만 게으름뱅이에게는 퍼스널 트레이너 워킹이...아주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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