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파나소닉 코리아 제품은 워크맨 밖에 없었지만....얼마전부터 내 카메라 인생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몇년전만해도 파나소닉 카메라를 쓸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지만, LX 시리즈 사용 이후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LX1, 2, GF1, GF2, GF3, 그리고 컴팩트 디카까지 가지고 있으니 파나소닉 제품만 6개가 되는 셈이다.
왜 디지털카메라를 그렇게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라고 물어보면 답을 할 수는 없지만. 나름 다 의미가 있다.
GF2가 고장이 나서 고치러 갔는데. 다행히 쉽게 처리가 됐다. 내수라서 좀 걱정을 했는데 큰 차이는 없었다. 이전 파나소닉 제품은 내수와 국내 판매품의 가격차이가 상당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좁혀져서 굳이 내수 제품을 선택할 이유는 없어졌다. 특히 최근 환율을 생각하면 더더욱...
파나소닉 서비스 센터는 압구정과 강남, 그리고 남대문 등에 있는데...남대문 서비스 센터가 사람도 없고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기 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사실 파나소닉 제품 중에 디지털카메라를 빼고 가장 좋아하는 제품은 안마의자와 조바인데. 이건 하나씩 꼭 있었으면 할 정도로 마음에 든다. 국내에도 안마기를 만드는 회사들이(심지어 LG전자 것도 있다) 있는데...내가 써본 것중에는 파나소닉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대신 가격은 국산 제품의 두 배 정도다.
조바는 다른 곳에 없는 특수한 운동기구?인데. 승마를 타는 것처럼 앉아있으면 등과 배 근육을 길러 주는 것이다.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아도 되니. 궁극의 게으름뱅이 운동기구인 셈이다.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니고 카우보이가 된 것처럼 조바 위에 걸터 앉아 있으면 기계가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등과 배의 근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아무튼 뛰지 않고, 걷지도 않고. 그냥 버튼만 누른 뒤에 TV만 보면 될 것 같아서 이 기계 완전히 마음에 든다.
이 곳에는 파나소닉이 판매하는 면도기와 자동칫솔기 등 생활용품, 터프북과 드라이기 등 별아별 제품이 다 있다. 이렇게 많은 제품을 판매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파나소닉 브랜드가 생각만큼 크지 않는데 일본내에서는 소니보다 오히려 영향력이 큰 대중 브랜드다. 최근에는 TV사업을 일부 접는 등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만화 시마과장의 배경이 될만큼....저력이 있는 업체다.
아....파나소닉 남대문 서비스 센터는 구 새로나 백화점 옆 건물에 있다. 신세계에서 남대문쪽으로 대로로 걷다보면 왼쪽에 보인다. 2층...
생각난김에....파나소닉 AS센터에 가서 미뤄왔던 디카를 고치기로 한다.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이렇게 -_-; 작동 불능....
접수를 하고 내부를 둘러봤다.
흠....디카가 의외로 많이 나와 있다.
눈에 들어온 것은 안마기 5종 세트..
기다리는 동안 각 모드를 사용해서 피로를 풀었음.
아...이거 하나 집에 있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좀 더 부드러운 천으로 된 것도...
가격에 따라 부위와 마사지 기능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저 옆의 것이 게으름뱅이들의 최고의 운동기구 조바...
그냥 올라타고 버튼 한번 누르면 끝...
이외로 재미 있다.
이렇게 편한 운동기구가 어디 있겠는가? 자전거와 런닝머신은 대부분 빨래걸이로 쓰이지만...
이건 귀찮음 강도가 상당히 낮아서 그래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말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군....
일본에서 대히트라는 음파진동칫솔 돌츠도 있다. 이거 판매중이었음.
이건 여성용 제모기...
혈압계...
컴팩트 디카들...
60만원이 넘는 고성능...전기면도기도 있다.
어떻게 파나소닉은 단번에 디카 시장에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었을까?
GF5 정도 나오면 컴팩트 디카와 차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터프북........
이거 보기에는 성능이 별로일 것 같았는데 막상 써보니 나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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