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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소니에게는 '핸디캠'이 필요하다

by bruprin 2012. 3. 28.

 

 

 BP's : 소니가 1985년 CCD-M8핸디캠을 출시했을 때, 관련업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비디오 카메라는 손으로 쥐고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어께에 메고 촬영하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핸디캠은 그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손에 들고 촬영할 정도로 크기를 줄였다.

 핸디캠이 출시된 뒤 경쟁사들은 이 제품을 앞다퉈 구입하고 그 안을 뜯어본 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비디오 카메라 업체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과감히 없애거나, 크기를 줄여 당시 경쟁사 제품의 절반 수준까지 부피를 줄였기 때문이다.

 아래 연도표를 보면 '핸디캠'이 1985년 등장하기 이전 소니가 7년전부터 이같은 제품을 구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문제의 해결법은 어쩌면 간단할 수 있다.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그 요구 자체가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자동차가 등장하기 이전 소비자들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느냐?고 물어봤으면 

'더 빠른 말'을 요구했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한 포드 처럼....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제품에 대해서 작고 가벼운 것에 대한 요구는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들고 다녀야 하는 제품 경우에는 더더욱..

핸디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설명이 필요 없는 혁신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비디오 카메라와 핸디캠 중에 택일을 하라고 하면 캠코더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선택할 수 있을 정도의 명백한 차이를 제시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본다면 소니가 디지털 카메라 부문, 캠코더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가져가려면..아니 DSLR 과 같이 후발주자 경우 시장의 판세를 뒤집으려면 기존 업체들의 혁신보다 더 큰 혁신.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을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핸디캠, 워크맨과 같이 설명이 필요 없는 그런 제품이 필요하다. 


소니 핸디캠 연표

1978年 次世代ビデオ開発プロジェクト構想
1980年7月 8ミリビデオの原型となるビデオムービー発表
1984年4月 8ミリビデオ規格統一
1985年1月 8ミリビデオカメラ1号機「CCD-V8」
1985年9月
1986年10月
1989年4月
1989年6月
1992年9月
1994年2月
1995年4月
1995年9月
1996年7月
1996年9月
1998年9月
1999年3月
1999年6月
1999年9月
2001年10月
2003年9月
2004年3月
2004年10月
2005年7月


우연히 알파 신제품 발표회에 들렸음. 

렌즈군이 그래도 많이 늘었다. 이전에 알파 처음 출시할 때와 비교하면....

하지만 렌즈군의 추가 출시가 절실하다. 

중급기와 고급기까지 다 나와 있지만, 소니에서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컴팩트 디카에서 DSLR로 입문하는 고객들 인것 같다. 다루기 쉽고, 동영상도 잘 찍히고...

회전 LCD를 택한 것은 참 잘한 일이다. 이번에도 EVF인데 이거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안될까? 현재 나온 디카 중에 EVF는 최고수준이지만,실제 화면으로 보는 것이....

프로젝터 캠코더도..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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