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OBILE/IPHONE] 아이폰 리퍼비시 교체,,

아이폰 리퍼비시 때문에 말들이 많다.

고장나면 수리비가 많이 든다는 것...보증기간이 끝나면 사소한 고장에도 제품 전체를 교환해야하기 때문에 비싸다는 것...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애플 아이폰 국내 출시 이후 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다뤄진 주제가 바로 리퍼비시(refurbish)다.
 
리퍼비시는 사용자의 단순 변심 등을 이유로 반송된 제품을 재처리 작업을 통해 다시 만든 제품이다.
 
통상적으로 리퍼비시 제품은 정상 제품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재판매되는데, 애플은 보증 기간 내 수리가 필요할 경우 이 리퍼비시 제품으로 일대일로 교환해 주고 있다.

그런데 반송된 제품 중에는 사용자 변심 이외에 환불이나 고장 난 제품도 포함된다.

이런 제품 중에 일정 기준 이상을 통과한 부품을 모아 공장으로 보내고

공장에서는 문제가 없는 부품은 모아서 다시 쓴다. 

케이스는 새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기에는 새 제품과 차이가 없다. 

애플은 전 세계 공통으로 리퍼비시 제도를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제도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 AS를 받아오던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납득할 수 없는 제도다.


리퍼비시 제품은 일장 일단이 있다.

리퍼비시 제도의 장점은 보증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제품이 고장 났을 경우 새것과 같은 수준의 제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고장이 나면 제품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새 제품을 쓰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또 부분 수리를 하지 않아 보증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용이 무척 높게 책정된다.

이 때문에 보증기간이 끝나면 리퍼비시를 받는 것보다 새로 제품을 사는 것이 이익일 때도 있다.

카메라 모듈에 문제가생겨서 결국 AS를 받으러 갔다.

AS는 빠르게 진행된다. 남들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하는데

나는 20분만에 모든 작업이 끝났다. 리퍼로 교체..

아이쿠 -_-;

다행히 백업 받은 것이 있어서 쉽게 복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백업 이후 일부 메시지, 연락처 스케줄은 사라졌음. 

겉은 멀쩡하지만 뭔가 찜찜하다.

몇개월 쓰다가 교체를 받았으면 좀 나았겠찌만. 쓴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리퍼비시로 받다니..

그리고 이후 아이폰이 2번 정도 먹통이 되었는데..

'리퍼니까...'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다...


가장 좋은 것은 안전하게 잘 사용하는 것..


아이폰 주의 하시길..

그리고 아이폰 보험...꼭 가입하시길...(휴대전화기는 언젠가 한번 떨어뜨릴 수 밖에 없는 물건임)

참고로 HH의 아이폰... 뒷주머니에 넣고 앉았다고 함.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