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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플레이스테이션3 수리하러....

by bruprin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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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줄알았는데...디스크를 넣어도 묵묵부답...너 뭐 잘 못먹은거냐?

아무 대답이 없는 PS3...

다행히 집 가까운 곳에 SCEK가 있기 때문에 바로 갔다. 참고로 홈페이지에 나온 지도를 보고 가면...

나 처럼 이 무거운 거 들고 한참 돌아다니게 된다. -_-;

내방역과 이수역 사이 꼭대기 사거리에 있는 가장 큰 빌딩을 찾으면 됨.

1층에 신용정보 회사가 있길래 다른 곳에 갔다가 이 더운날 고생했음.



신형 PS3와 달리 이 녀석에 애착이 가는 것은. PS2 게임이 돌아갈 뿐 아니라

CF, SD 등 메모리카드 슬롯도 들어 있다.

그래서 날씬한 신형이 나오긴 했지만. 사실 구형이 젤 좋다.

당시 한대 팔때마다 50만원씩 손해를 봤다고 하니..소니도 참 어지간히 대단한 회사다.

사실 PS3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로도 구입해도 된다.

최근 블루레이 진영이 인터넷 TV에 안될 것 같으니 3D 블루레이, 블루레이 라이브를 내놓는데..

PS3는 이게 다 된다. 사는게 돈버는 제품...

소니는 게임을 팔려고 콘솔을 싸게 배급하고 있지만, 나같은 체리픽커 들에게는 블루레이플레이어로 아주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나도 PS3를 구입하고 게임기를 훨씬 뛰어넘는 게임을 구입했다.

지금도 가끔 PS3 성능을 보고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다.

PS3에 비하면 엑스박스 360은 아마추어가 만든 제품 같다.


어쨌든 다시 돌아서 서비스 센터로 간다.


내부는 잘 꾸며져 있음. 접수 받는 분도 친절하다. 바로 넘기고...수리되면 연락주겠다는 말을 듣고 나왔다.



쉬면서 PS3, PSP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NBA 하다가 정신이 팔렸다.



이거 무지 재미있다.


갓오브워도....사실 게임보다 이 TV가 더 탐이 났다. 최근 TV를 좀 알아보고 있는데..

디자인이 전부 고광택 재질을 쓴 것이고...금속재질도...영 마음에 안든다.

테두리 얇고 소재도 괜찮은 것을 찾는데..소니께 딱이다.

흠...가격을 보고 그냥 돌아서야했지만...

아이폰 출시와 함께 출시일이 전설로 남아버린 그란투리스모 발매가 가까워졌다기에..

좀 지켜봐야하나 고민된다.


사실 그란투리스모는 이번에 나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TV 뿐 아니라 전용 컨트롤러도 구입예정...



이전과 달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여기 저기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콘솔업계에서도 이런 변화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일부에서는 더 하드코어 적인 게임을 내놔 대응하고 있는데..변화를 거스르려는 움직임은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변화를 활용해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듯..


사실 콘솔 게임기 시장은 기존 게이머들을 위주로 돌아갔다.

패밀리 샀던 사람이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드림캐스트, PS2 이렇게 단계적으로

세대가 바뀌면 그대로 게임기를 사는 형태..

새로운 고객들을 유입하지 못하고 이전 고객들만을 바라보고 게임을 만들었다.

스스로 시장이 줄어드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닌텐도 위가 그런 벽을 좀 깬 것 같지만 아직 부족하다.


그런 벽을 깬 것이 스마트폰이 아닐까? 나는 내 주위에서 스마트폰으로 위룰이나 갓핑거에 빠진 사람들을 보고 놀라고 있다. 

이 사람들은 이전까지 한번도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콘솔이나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도 바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게임업체들은 기존까지 게임을 하지 않는 새로운 고객들을 유입해야한다는 필요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존 자신들이 했던 것들만을 가지고 대응했던 것 같다.


아 이야기가 딴 곳으로....오늘 전화가 왔는데 다 수리가 됐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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