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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나는 작은 것이 좋다. 이전부터. 큰 것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다. 그냥 작고 재미있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BMW X1이 나온다고 했을 때도, 다른 차들보다 흥미를 느끼게 됐다.

 X1 발표회날 잠실 주경기장에 야외 특설 무대를 마련해 놨다가, 비가오자 천장을 모두 비닐로 덮어버렸는데, 오히려 그게 더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등장한 X1.. 준형차만한 컴팩트 SUV...


 전면 디자인은 BMW 기존 차량들과 비슷한 모습. 이렇게 비슷하면서도 같은 형태에서 다양한 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참 대단하다. 후드에 두 줄, 그리고 더 거대해진 전면 그릴, 전면이 직각이 되어서 돼지코 처럼 보이지만 이게 보행자와 충돌시 충격을 경감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고속 주행시 공기가 하단으로 흡입돼 저항력을 줄여주고 차체를 더 잡아 당겨준다는....



저 위에 내 자전거를 한번 올려보고 싶었는데 이전에 캐리어 키가 없어서 -_-; 못 올려봤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커 보이지만 실제 크기는 중형차보다 조금 크다. 카렌스 만하다고나 할까?


 휠....18인치 였던 것 같음.


전조등의 저 눈썹....야간 주행시에도 잘 보이는 코로나 링...


좀 더 도시적인 디자인이랄까?


좀 더 과감해지는 L 자형 후미등. 사실 X1과 신형 5시리즈 후미등은 아직 적응이 잘 안된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일까?



트렁크는 생각보다 작다. 그냥 일반 중형차라고 생각하면 될 듯. 다행히 2열이 접혀서 2열까지 많은 짐을 실을 수는 있지만, 적재 능력을 보고 X1을 구입하면 안된다.



그냥 중형차보다 좀 더 넉넉하다는 정도..


국내 출시되는 X1은 3가지 모델로 

X 18d(143마력/32.7kg.m, 제로백 10.3초, 연비 15.6km/l, 4690만원),
X 20d(177마력/35.7kg.m, 제로백  8.1초, 연비 14.7km/l, 5390만원),
X 23d(204마력/40.8kg.m, 제로백  7.3초, 연비 14.1km/l  6290만원)

모두 같은 1995cc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하지만 23d는 트윈터보 과급기를 탑재해 출력을 높였음.

20d 부터는 전동식 시트, 통합형 내비게이션이 적용돼 있고, 모두 다 사륜구동이다.

참고로 BMW SUV는 차급에 따라

X1 컴팩트 SUV
X3 중형 SUV
X5 대형 SUV
X6 스포츠 SUV ? 
로 구분. 

 

내장 플라스틱은 3시리즈 정도 생각해야 한다.


이 정도 플라스틱 재질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쓸만한 수준 정도. 왜 자동차 업체들이 내장 재질에 아끼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가장 적은 혁신으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인데, 그리고 인포테인먼트는 여전히 CD를 기본으로 되어 있고, 국내에는 별 효용이 없는 휴대전화 충전기능도 있다.

앞으로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모델이 나오기 전에는 계속 이런 불편을 겪어야 한다.

자동차 업체들은 안전을 핑계로 새로운 기술 탑재해 굉장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도 딱 1년 내에 바뀔 것이다. 그리고 올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일 것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업체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이런 부분에서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중앙에 있는 문 잠금장치..어떤 BMW나 같은 구성.


선글래스 넣을 곳은 없음.


 각 자동차 업체들은 독자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BMW는 i-드라이브라고 부른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있는 조그다이얼로 조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구세대 i-드라이브가 좋다. 물론 신형이 조작이 편하지만, 구형은 돌릴 때마다 저항감이 있어서 손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신형은 그냥 빙글빙글 돈다.

차 안에서 인포테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각 자동차 업체들도 이 부분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데, IT 업계 입장에서 보면 모두들 낙제 수준이다. 그나마 BMW는 조금 낫지만, 아우디 MMI 같은 경우는 개선됐다고 하는데 여전히 답답하다.( 그래도 다행이다 볼보 구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걸 조작하다가 분명히 중풍에 걸리는 사람이 있을 꺼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아 스티어링 휠은 좀 아쉽다. 3포트.. 우리나라에서 왼쪽에 음성 명령 버튼을 쓸 수 있는 날이 지구 멸망 전에 올 것인가?


그래도 패들 쉬프트가 있어서 좀 있어 보인다.


사실 이날은 내가 직접 몬 것은 아니고, M 매니저가 모는 것을 잠깐 타봤음.

 이전에 타봤을 때 느낀 X1은 작지만 단단하고 사륜구동이라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만한 BMW가 4000만원대니. 가격 경쟁력도 있고 디젤이라 유지비 적고, 여러면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 
 
 최근 3000만원을 넘기는 국산 컴팩트 SUV를 생각하면 10년 탄다고 생각하고 견적서 한번 받아볼만 하다. 

 굴러가는 것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BMW 차들은 이동수단이 아니라 이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운전=재미' 가 BMW가 추구하는 바. 별 볼일 없는 통장 잔고가 아쉬울 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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