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3G의 활용성.
좋은점 : 상시 온라인, 긴 배터리 시간, 섬세한 터치감
아쉬운점 : 완전하지 않은 한국판 앱스토어, 아이튠스 사용, 외부 단자의 부재
디자인 : ★★★★★ - 이 보다 이쁜 태블릿은 아직 없다.
활용성 : ★★★★☆ - 아이패드는 3G로 활용성이 극대화 된다. 온라인이 되는 순간 슈퍼맨
유용성 : ★★★★☆ - PC 사용시간이 줄어든다. 부팅도 필요 없고 배터리도 오래간다.
추천도 : ★★★★★ - 강추
BP's : '아이패드 3G 16GB를 구입하라. 하루라고 일찍사서 하루라도 일찍 즐겨라'
아이패드 무선랜은 이미 살펴봤고, 3G가 된다는 것만 빼면 무선랜 모델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다른 것을 모두 두고 3G의 활용성에 대해서만 써보려고 한다. 10일 정도 3G를 써봤는데 그 느낌은 '추가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3G 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이패드의 강점은 바로 배터리와 무선랜, 3G를 통한 온라인 접속이다. 또 별도 부팅이 필요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장점이다.
사실 아이패드 무선랜을 그동안 사용하면서 매달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아이패드 3G 모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미국내에서 3G 모델이 인기가 있는 것을 보고 어느정도 짐작은 했는데 무선랜과 3G 모델은 그 활용성면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다.
물론 여기에서 전제 조건이 있다. 아이패드 사용공간 중 대부분이 무선랜 지역일 경우 그 차이에 대한 체감을 느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무선랜 지역을 벗어날 수 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3G 모델의 경쟁력이 훨씬 높다. 무선랜과 3G 모델은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실제 아이패드 3G의 활용도는 어떤가. 10일이 지난 지금 나는 아이패드 3G만을 사용한다. 가끔 무선랜을 쓰기도 하지만 매번 신호를 잡아야하는 번거로움이 귀찮아서 3G만을 켜놓고 웹서핑, 트위터, 게임 등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사용도는 웹서핑과 트위터, 웹서핑은 이차장님이 알려준 Atomic web browser, 트위터는 트윗덱과 트윗픽을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다. 한글 앱스토어에는 게임이 없기 때문에 게임을 내려받을 때는 미국계정을 사용해야한다. 현재 한국 앱스토어에는 많은 앱이 없다. 그런데 시간대별로 앱이 늘어나고 있다. 당분간은 미국계정과 번갈아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내 개인적인 사용비중은 웹과 트위터 40%, 잡지 20% 망가 온라인 10%, 게임 10%, 기타
- 아이패드 3G 속도는?
정해진 통신속도가 아이패드라고 달라질리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쾌적하게 팍팍 뜨지 않는다. 아이폰 수준의 웹 서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런데 또 어떨 때는 무선랜을 켜놨나? 할 정도로 뜰 때도 있다. 비디오 팟캐스트를 시청하면 중간 중간에 기다려 줘야 할 정도이나 못 기다릴 정도는 아니다.
웹서핑이나 트위터 경우는 사진 올리기 정도 무난하며, 앱스토어에서 50MB 전후 앱은 받을 만하다. 답답해서 못쓰겠네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으니 다행이다. 당연히 전화가 되는 고속버스나 지하철 내에서도 끊기지 않고 잘 된다. 꼭 스마트폰을 꺼내야 할 상황이 아니면 아이패드를 꺼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한번에 많은 정보를 시원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이패드 구입해야 하는 이유는?
스마트폰과 노트북PC, 데스크톱이 있는데 태블릿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라는 물음에 'Yes' 라고 대답하고 싶다. 각 제품은 활용도가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터치기반의 아이패드가 쓰일 수 있는 부분은 기존 기기들이 감당할 수 없는 부분들이다. 아니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아나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PC를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어르신들은 아이패드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아이패드 앱으로 올라와 있는 수 많은 유아용 애플리케이션들은 그 하나만으로도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
어린이용 동화책을 사본 사람이라면 아이패드용 인터렉티브 애플리케이션이 기존 유아용 시장 판도를 완전히 뒤엎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장애인들도 마찬가지다. 아이패드는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메뉴를 읽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것은 아이폰 4세대에 적용된 것과 같은 기능인데, 이 기능을 통해 그동안 PC를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도 혜택을 받게 됐다.
- 아이패드 무선랜, 3G 무슨 모델을 사야 하는가?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주위사람이 구입한다고 하면 3G 모델을 추천하겠다. 두 제품의 활용성이 아주 아주 다르다. 통신비용과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 차이는 '상시 온라인'이라는 장점이 깨버린다.
특히 용량이 큰 무선랜 모델보다 용량이 적더라도 3G 모델을 구입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매달 내는 통신비용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그런 문제는 새로운 정보가 주는 가치가 보상해 줄 것이다.
- 아쉬운 점
만족도가 높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콘텐츠를 전송할 때 아이튠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 디지털카메라 킷이 있긴 하지만 너무 제한적이며 불편하다. 일부 콘텐츠 경우 아이튠스를 거치지 않고도 넣을 수 있지만 이 또한 익숙해지기 힘들다. 외부단자가 없다는 점은 여러가지면에서 불편함을 만들어 낸다. 이 불편은 무선랜 모델이 더 크다.
미국 아이튠스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콘텐츠에 대한 불편함이 적지만, 한국 아이튠스, 앱스토어만을 사용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앱과 콘텐츠에 불편을 느낄 수 있다.
- 누군가 아이패드를 사야하는지 나에게 물어보면 대답은 쉽다.
'아이패드 3G 16GB를 구입하라. 하루라고 일찍사서 하루라도 일찍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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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과모양 비닐팩은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다. 벌써 여러번 이 봉다리를 들고 들어왔지만
매번 설레임.
내용물은 아이패드 3G와 독, 키보드독, 전용 케이스. 현재 출시된 아이패드 액세서리 대부분 ㅠ ㅠ
눈물나려 함. ㅠ ㅠ 드디어 3G를 쓸 수 있게 됐다.
박스 열면 이렇게 딱 맞는 아이패드가 나옴
충전케이블. 돼지코 필요 없는 220v
아 이어폰만 있으면 좋을텐데. 예전에 기억이 잘 안나서 몰랐는데 이어폰 안들어 있음. -_-;
짜잔. 아이패드 3G 등장.
디자인은 당연히 무선랜모델과 같고 다른점이 있다면 윗쪽에 검은색 테두리가.
그리고 측면에 심카드 들어가는 곳이 있다.
64GB의 위용...아 내년부터는 8GB 모델들 없어지지 않을까?
검은 사과 마크...
검은 테두리....
심카드 넣는 곳. 마감이 잘되어 있어서 어디 있는지 엄청 찾았다.
바로 작동. iOS 4.2 버전이 깔려 있어 폴더, 에어비디오와 에어프린트 , 한글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다.
시원한 화면. 무선랜 설정이 없는 것이 아주 아주 편리하다.
이제 어디서나 아이패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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