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르노가 전기차전기차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처음에는 의외였다. 프랑스 국영기업인 르노가 자동차 시장에서 물량면에서는 상당한 위치를 가지고 있으나(닛산 얼라이언스를 포함하면 4위) 딱히 내세울만한 모델도 없고, 최신 기술도 크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과 추진력은 그 어떤 업체보다 활발해서, 내년 상용전기차를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
르노는 전기차 뿐 아니라 충전시스템과 인프라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이어서, 전기차 업체 중 가장 현실적인 자세로 이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그런 르노의 전기차 중에 돋보이는 것이 트위지(Twizy)다. 르노는 내년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인데 그 중 트위지는 가장 작은 도심형 이동수단 자리를 맡고 있다. 바퀴는 4개가 달렸지만 전기차보다는 전기 스쿠터로 보는 것이 맞다.
그런데 르노 전기차 중에 가장 몸 값을 하는 것이 전기 스쿠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로 가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전기모터와 배터리 성능을 감안할 때 도심형 주행수단으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일 것이다.
디자인도 좋다. 주차와 낮은 유지비를 감안할 때 이만한 교통수단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바이크의 단점이 비가 오면 속수무책이고, 정차시 발을 내려야 한다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데, 트위지는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 같다. 아 에어컨 달면 무거워 지려나?
내부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운전석 뒤에 한 자리가 있어서 짐을 싣거나 동승자를 태울 수 있다. 2인 이상 탑승할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 운행면에서 효율적일 것 같다.
2012년 르노는 4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고, 벌써 생산에 들어갔다고 한다.
아쉽게 트위지는 국내 출시할 예정은 없지만, 이렇게 기존 차량이 제공하지 못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동수단이 나오는 것은 시장과 환경을 모두 건강하게 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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