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세기의 결혼식을 치른 윌리엄 왕저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카는 '애스턴 마틴'의 빈티지 스포츠카였다.
1965년에 생산된 애스턴 마틴 볼란트(Aston Martin Volante)는 3995cc 후륜 모델로, 자동차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모델 중 하나다. 중고차 가격은 21만 파운드에서 24만파운드로 형성돼 있으며, 한화로 환산하면 3억7000만원부터 4억 3000만원 정도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버킹검 궁전에서 인파들 사이로 웨딩카를 주행했으며, 이후 다시 궁으로 돌아가 헬기를 타고 파파라치들을 피해 사라졌다고 한다.
웨딩카로 사용된 애스턴 마틴 볼란트는 마치 방금 출고 된 것처럼 완벽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출고된지 50년이 넘은 차였지만, 지금봐도 멋진 디자인을 간직하고 있다.
미니나 재규어와 같은 차들도 마찬가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촌스러운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더해 더 아름다워지는 차들이 우월해 보이기까지 한다.
영국 사람들의 나라사랑은 유달리 강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자존심은 대단한 것이어서 재규어(지금은 한 때 자신들이 지배했던 인도 타타에 넘어갔지만)와 애스턴 마틴은 톱기어에서 항상 최고 평가를 받는다.
케이트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의 오랜 연인이었지만, 이날 결혼식이 있기전 공식적으로 왕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파파라치들의 표적이 되곤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왕실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으려고 했지만, 명분이 없기 때문에 뾰족한 수가 없었다.
비운의 죽음을 맞은 다이애나 왕비 때문인지, 케이트 미들턴에 대한 영국인들의 관심은 지대해서, TV에서는 결혼 10일전부터 특집방송을 하기도 했다.
대학동창으로 만나 10년간 열애를 한(중간에 헤어지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누가 보더다로 멋진 결혼식이었다.
이번 결혼식을 동화에 비유하는 기사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론느 '신데렐라'가 아닌 '개구리 왕자님'이 연상됐다.
현재 공군 수색헬기 조종사인 윌리엄 왕자는 군복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아들만 되어도 면제 또는 대체복무하려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과 비교 된다.
전통과 권위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전조등과 그릴은 우아한 아름다움이 보여진다.
경제성과 원가절감에만 치우쳐 있는 최근 차들은 이런 차 옆에서는 가치가 없는 고철 덩어리처럼 보인다.
이런 차가 50년 전에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이건 차가 아니라 예술작품의 분위기까지 느껴진다.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 앞으로 행복하시길..
뒷 태도 이쁘다.
윌리엄 왕자가 부러운 점 = 멋진 공주님
안 부러운 점 = 젊은 나이에 머리숱이 부족 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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