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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BP/IT] LG전자는 왜 스마트폰 시장을 놓쳤을까?

by bruprin 2011. 5. 16.



BP's : 프라다폰이 나왔을 때. LG전자는 분명히 휴대전화 시장에서 잘 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 블랙라벨 시리즈와 쿠키폰 등에서도 경쟁자들이 깜짝 놀랄만큼 잘 만들어진 제품을 내놨다.
 하지만 아이폰 등장이후 스마트폰 시장 진입 시기를 놓친 LG전자는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 입장이나 억지로 옴니아 시리즈로 막아놓고 이제서야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지만)
 
사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린 이유는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서도 기다린 전략적 결정의 실수였다. 
 업계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은 애플이 대규모 부품 공급을 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내부적으로 지속적으로 보고 했지만, 임원급에서 '이전에도 그랬다' 라는 식으로 치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사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 팜 기반 제품들(흑백부터)을 꾸준히 내놨고, 오히려 경쟁자들보다 일찍 발을 담궈서 많은 손실을 본 입장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인터넷 속도 등 주변 환경이 성숙치 않았고, 이동통신사들 주도의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마켓, 콘텐츠 등 주변환경을 고려해야하는 어려운 스마트폰보다 그냥 저렴하게 만들어서 많이 파는 사업형태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이 변하는 것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1년정도 늦게 시작했고, 아직까지 세대극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듀얼코어나 3D, 화면크기 같은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하드웨어 중심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은 진입장벽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성과는 낼 수 있어도,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외에 바다를 준비하는 것처럼, LG전자도 다른 무언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 이전에 출시했던 '프라다' 폰이 생각났다. 케이스가격만 10만원이 넘던 -_-;
하지만 이 프라다폰은 기존 제품들과 완전한 차별화를 이뤄냈다. 지금 봐도 프라다폰의 아이콘은 멋지다.

이런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꾸려나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보는 프라다 블루투스 손목시계는 지금 봐도 갖고 싶다.

최근 휴대전화 부문 인력을 대거 뽑아서 우면산 연구동 옆에 건물들까지 연구원들을 배치하고 있다니 조만간에 좋은 성과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LG전자나 삼성전자 모두 마음 먹으면 무서운 업체들이다.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쉬운 방법. 몇 년뒤에 보면 됨.

프라다폰은 지금 봐도 멋지다. 그리고 이 블루투스 손목시계도. 그냥 써도 될만큼..


충전하면 3일간다는데, 충전시간 늘리고 기능 좀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당시만해도 블루투스 폰이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이 블루투스 폰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시계를 만들어 팔아도 좋을 것 같음.


아주 멋진 제품이다.


아쉽게도 이제는 중고로 밖에 구입할 수 없음.


문자가 오면 이렇게 표시가 오고, 전화가 와도 번호가 뜬다고 한다. 주머니 속에 넣어서 전화오는지 몰랐던 적을 해결해주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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