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소니에릭슨이 출시한 첫번째 쓸만한 스마트폰. 컴팩트 디카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소니에릭슨이 출시하는 '엑스페리아 아크'. 이전에도 엑스페리아 시리즈(X1,X10)를 내놨지만, 드디어 쓸만한!! 첫번째 스마트폰이다.
사실 기존 엑스페리아는 이쁘기는 하지만 소니에릭슨 입장에서는 옴니아 같은 제품들이었다. ('옴니아 같은' 이라는 표현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삼성전자에게 있어서 옴니아는 박진영의 비닐바지 같은 지우고 싶은 기억으로 남을 듯)
클리에와 전자사전 등 모바일 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던 소니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은 어쩌면 가장 개발하기 쉬운 제품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철저히 엔지니어 입장에서 시장에 접근한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고, 소니에릭슨이 언제까지 폰을 만들수 있을지 여부가 업계 관심사였다.
하지만 곧 출시될 '엑스페리아 아크'는 소니에릭슨이 쓸만한 스마트폰을 이제서야 내줬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전 소니에릭슨 폰 중에도 기억에 남는 제품은 소니 컴팩트 디카 사이버샷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었다.
얇고, 가볍고, 디자인이 멋지다. 4.2인치 큰화면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컴팩트 디카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만큼 카메라 성능이 월등히 좋아졌다.
DSLR을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사진 기능이 좋아졌다.
완성도가 높아졌다. 이전 모델의 살짝 늦은 반응은 없어졌다. 쾌적한 조작이 가능하다.
HDMI단자를 연결해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있는 기능도 있다는데 없는 것보다 낫지만 스마트폰을 그렇게 쓰는 비율이 얼마나 되겠는가?
아크의 구매 포인트는 디자인과 사진기능이다.
사야하는 이유
- 컴팩트 디카 수준 사진 기능
- 멋진 디자인
- 아이폰이 싫은 사람.
사지말아야 하는 이유
- 지상파DMB가 안된다.
- 소니에릭슨이다. (품질문제와 AS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경우 타격 예상)
- 아이폰이 아니다.
디자인은 깜짝 놀랄만큼 멋지다. 그리고 가볍다. 대형화면을 탑재해서 웹서핑, 사진촬영 등 모든 작업이 편리해진다. (큰 화면에 길들여지면 작은화면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표면 강화 처리를 해서 흠집에 강해 필름 같은 것이 필요 없다고 함. 하지만 지문 인식기능 있음 -_-;
화면 테두리가 무척 얇다. 그리고 전원이 안들어 왔을 때 LCD와 테두리의 구분이 안된다. 그냥 검은색.
이게 꽤 멋지다.
후면, 파지감이 좋도록 중앙에 곡선을 넣었다.
큰 화면이지만 굉장히 가볍다. 주머니에 넣어도 쳐지지 않을 정도.
사실 이것이 바로 소니 스타일,,,
안드로이드 진영에도 쓸만한 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_-; 사진은 모두 소니 캠코더 VG 10으로 촬영,,,
캠코더로 찍어도 이만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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