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는 초점이 빗맞아줘도 괜찮은데...
인텔 코어i7 발표회에 갔다.
날씨가 무지 추웠다. ㅠ ㅠ
양재역 엘타워에서 했는데. 왜 여기서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다른 장소들은 모두 예약이 연말까지 다 찼다고 한다.
경기침체네 불황이네 해도 전부다 그런건 아닌 것 같다.
코어i7은 인텔 데스크톱PC용 CPU 중 가장 가격이 비싼 놈이다.
신제품 설명은 딱 이거 하나면 끝...
서버용과 노트북PC용은 추가로 나온다고 함.
가격이 세긴 세다. 여기에 보드, 그래픽카드, 메모리 휴..
코어i7은 하이엔드 데스크톱PC로 전문가와 게임마니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바닥에 모래를 뿌려놓았다.
이 실리콘은 막눈인 내가보면 다 같은 걸로 보인다.
8 스레드, 터보 부스트 모드가 있는 것이 특징.
3채널 DDR3, 7.1돌비..음 보드만 50만원이라는데, 거기에 그래픽카드와 이것저것 넣으면 200만원가지고는 어렵겠다.
수치가 100을 넘었다고 자랑하는데
음...코어i7은 실제 판매나 시장성보다는 CPU 부문 리더십 유지에 있다. 영어라서 무슨 소리인 줄은 모르겠고.
PC 사용 비중 설명. 42.5%가 친구들이랑 얘기하는데 쓰고 있다. 게임 비중도 늘어나고 있음.
기존 코어2 익스트림에서 코어 i7으로 성능변화...
비디오 인코딩 처럼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는 확실히 CPU 성능 차이가 확연하다.
소니 DSLR 알파 담당자 시연
코어i7은 오버클록킹이 가능하다. AMD도 그렇고 다른 그래픽칩셋 업체들도 오버클록킹을 어느정도 봐주는 추세...
기존보다 40%가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음. 최고 수치다. 일부 는 10% 이내..
어떤 제품이든지 성능이 좋아져서 사용용도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한 가치 중 하나다. 모션캡쳐나 세포분석 등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으면 이 부문에서 제품 가치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지존....아무튼 리더십은 계속
Q/A 이중에 가장 궁금한 사람은 저 뒤에 방진복 입은 사람이었다. '하루에 얼마 받으세요?"라고 묻고 싶은 궁금증을 꾹 참았음.
Q/A...왜 익스트림에서 코어i7으로 바꿨냐는 질문에 ...
텍처가 적용됐기 때문에 기존 익스트림 제품군과 차별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i7 이라는 이름을 찾았다.
네이밍이 중요하지 않은 제품이긴 하지만 이름만 들어서 어떤 제품인지 느끼기는 힘들기 때문에
네이밍은 이전 익스트림 제품군이 더 좋은 것 같다.
삼보컴퓨터들...
사진찍으려고 줄 섰다가 포기했다. 오늘 레이싱걸들이 안오고 뉴페이스들이 보여서 좀 찍으려고 했는데
한쪽에 XPS로 구성된 시스템이 있었다. 로스트 플래닛...
성능이나 그런 건 관심 없고..해보니 재미있다...로스트 플래닛이랑 엑스박스360 사야겠다.
한참 게임하다가 뒤돌아봤는데도 계속 사진 촬영중...
이대표님은 인터뷰...언제 봐도 잘생기셨다.
방진복 또 만났다. 아..이 분들...아르바이트겠지..
여전히 사진 찍고 계셔서 직접 촬영은 포기.그냥 옆에서만 찍었다.
코어i7같은 경우에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현실적이지 않은 제품이다.
제품 성능이 좋은 것은 알지만.
스포츠카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누구나 스포츠카를 사는 것이 아닌 것처럼.
코어i7은 전문가, 게임 마니아들이 사는 제품이다.
물론 스포츠카 가격이 경차가격과 같아진다면 더 많이 팔리겠지만.
행사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니 역시 가격 얘기가 나왔다.
"CPU 100만원에 보드만 50만원, 메모리에 이런 CPU쓰는 사람이
보급형 그래픽카드 쓸 수도 없고 그러면 250~300만원은 잡아야 한다는 결론
실제 판매되는 것보다 CPU 업계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선물로 인텔 마스코트인 버니맨을 줬다. 귀엽다...
알고 보니 USB였음. 너를 쓰려면 잔인하게 머리를 ㅠ ㅠ
p.s 아 오늘 AMD가 슈퍼컴퓨터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잘못된 예측일 수도 있짐나 인텔 제품 나올때마다 왜 같은날 비슷한 자료를 내보내는지.
물타기성 자료 의혹을 항상 받는다. AMD 이런걸로 말고 다른 걸로 좀..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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