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애플TV. -_-; 이제서야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사실 손에 넣은지는 꽤 됐는데 추석 때 할일 없을 때 천천히 뜯어서 이리저리 써보고, 가족들에게 자랑 좀 하려고 아껴놨다.
이전 1세대에서 확실히 애플이 해도 안되는 사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꽤 신경을 썼다. 일단 가격이 99달러라 무척 저렴하다. 그리고 작다.
좀 써보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써보지를 못했다 -_-;
하지만 개봉은 해보고 역시나 참 이가격에 이런 제품을 만들 수가 없을테니 비슷한 것을 하는 다른 업체들을 질려버리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애플은 이미 수년전부터 스마트TV와 같은 것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 앱이 연말까지 1000개까지 늘린다고 하는데. 애플은 이미 비디오와 오디오, 앱까지 모두 갖췄다.
애플이 TV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기존 업체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해서 이 시장에서 경쟁했지만,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시장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까지 결합해서 TV업체들을 구석으로 밀어붙일 것이다.
다음달 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iOS5업데이트부터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진행할텐데, 이것도 단계적으로 동영상 서비스까지 확대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아이튠스 계정이 콘텐츠 부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애플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원하는지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고, 결과적으로 다른 업체와 경쟁에서 콘텐츠나 앱의 수보다 정보의 질을 무기로 내세울 것이다.
어디까지나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소설?이지만, 아무튼 TV시장도 내년부터는 좀 달라질 것 같다. 애플이 비지오나 다른 업체들과 협력해서 완제품 TV를 내놓은다는 얘기는 이미 2년전 부품업계에서부터 나오고 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미 이에 대해서 알고 있다.
TV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시장이 다르다!라고 기존 플레이어들은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시장이지만 경쟁자들이 너무 보수적이고 나약해보인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박스를 뜯을 때 설레임은 여전하다. 뚜껑을 열자마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붙어 있는 애플TV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큼.
그 안에는 애플TV 리모컨이. 이 리모컨....이쪽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들이 보더니.
'애플TV 같은 것은 만들 수 있어도 이 리모컨은 이렇게 못만들겠다' 라고 인정을 했을 정도.
HDMI 케이블도 없이 전원 케이블만 달랑 있다.
이게 모든 부속품 -_-;
이 봉인을 뜯으면 랜선과 전원선 HDMI 입력단자 등이 나타난다.
이렇게.USB는 미니로...
리모컨....단순함의 미학. 왜 리모컨에 수 많은 버튼이 붙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단순 그자체다.
크기는 이렇다.
이제 연결해서 사용하기만 하면 됨.
아 일단 크기 비교를 위해 아이폰과 비교...
상당히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TV에 연결.,,
하려는 찰라...
망했다 -_-;
110v
전파사도 다 문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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