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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REVIEW] 갤럭시탭 10.1을 쓰면 스마트해지는가?

by bruprin 2011. 9. 29.


 BP's :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을 내놓으면서 애플 아이패드보다 작은 7인치가 경쟁력 있다고 삼성전자는 주장해 왔지만. 결국 애플과 같은 10.1인치 제품을 내놨다. (물론 삼성전자쪽에서는 아이패드보다 화면이 조금 크기 때문에 다르다고...할테지만..) 

갤럭시탭 10.1은 화면만 커진 것이 아니라 속도와 무게 등에서 변화가 있었다. 하드웨어 완성도는 확실히 높다. 충전단자가 측면에 있는 것은 가로로 충전하면서 쓰라는 의도인 것 같지만 무척 불편하다. 

 성능은 만족스럽다. 구글 계정만 입력하면 메일과 일정, 주소록까지 다 한번에 불러들이며, 인터넷 웹서핑,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도 편리하다. 특히 지상파DMB가 있기 때문에 야구광이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하다.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외장 드라이브로 인식해 음악과 동영상들을 집어 넣을 수 있다. 재생이 불가한 동영상은 알아서 변환돼 저장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여전히 몇가지 부분에서는 아쉽다. 일단 아이패드에 비해서 앱 수가 부족하다. 안드로이드도 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쓸만한 앱은 부족하다. 

배터리도 확실히 아이패드에 비해 빠르게 떨어진다. 아이패드가 일반적인 IT기기에 비해 높은 수준의 배터리 성능을 보여준다면 갤럭시10.1은 보통 수준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럽지 않다. 항상 배터리 충전에 대해서 생각해야한다. 

확실히 태블릿은 3G가 되는 것이 편리하다. 비용은 들지만 대부분 무선랜이 되는 경우에는 PC 를 사용할 수 있는 때다. 급박하게 PC를 꺼내기는 번거롭고, 스마트폰은 너무 화면이 작을 때 태블릿이 필요한데, 이 때 통신기능이 되는 것과 무선랜을 찾아 연결 설정하는 것은 아주 불편한 과정이다. 집과 회사 이동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면 무선랜이라도 충분할테지만 활용성은 확실히 3G모델이 월등하다. 

 당연히 아이패드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 뒤에 나온 기기들은 

장점
- 완벽에 가까운 하드웨어. 생각보다 가볍고, 마감도 좋다. 올해 기점으로 이후 나오는 갤럭시 시리즈들은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기준이 될 것이다.  
- 컨텐츠 관리가 용이. PC나 기존 가지고 있는 콘텐츠는 USB를 이용해서 쉽게 넣을 수 있다. PC랑 연결하면 바로 탐색기에서 외장 메모리로 보인다. 매니저 프로그램 없이 콘텐츠를 바로 넣을 수 있다는 것이 편리하다.
- 계정 관리의 편리성. (구글 계정 입력하면 메일과 일정, 주소록까지 한번에 백업된다. 팜 때처럼 소중한 데이터를 잃고 울지 않아도 된다)
- DMB랑 아이나비 전자지도가 들어 있음.
- 아이패드가 아니다.

단점
- 외부 메모리 확장 불가. 배터리야 그렇다 쳐도 외장 메모리 슬롯은 만들어 줘도 큰 문제가 없었을텐데. 이것을 왜 뺐는지.
- 상대적인 앱의 부족. 이것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총체적인 문제다. 에버노트와 같이 아이패드에도 있는 앱을 쓰더라도 아이패드에서 쓰는 것이 더 쾌적하게 느껴진다.
- 배터리 관리, 시간의 부족.  배터리 관리와 총 사용시간은 아이패드에 비해서 부족하다. 체감상 20% 가량 떨어지는 듯. 사실 이게 가장 큰 단점으로 느껴졌다.
- 아이패드가 아니다.

 결국 PMP처럼 사용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이패드보다 편리하지만, 알아서 콘텐츠를 구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이패드쪽이 더 편할 수 있다.

반대로 아이패드는 너무 꽉 막힌 콘텐츠 사용 환경 때문에 답답하고.

결론은 갤럭시 10.1, 아이패드 둘 다. 장단이 있으며 태블릿이 생기면 좀 편리해지긴 하겠지만 이거 쓴다고 평범한 일상이 스마트한 라이프로 바뀌지는 않는다.

숙제해주거나 일 대신 해주지 않음. 특히 스마트폰 있는 사람은 기대했던 것 만큼 효용보다. 
PC와 스마트폰이 해주지 못하는 간극을 채울 수 있는 정도. 

집에서 PC를 켜는 비중을 줄여줄 수는 있다.


들어 있는 것은 충전기와 USB 케이블 뿐...충전기는 어디서 많이 보던거다...


-_-; 확실히 3G가 아쉽다. 애매한 상황에서 쓰는 경우가 많은 태블릿은 3G 쪽이 활용성이 높다.  



카메라 성능은 정확히....그냥 폰 수준이다. 컴팩트 수준까지는 아니고 디카 안가지고 왔을 때 사용할 정도..


 케이스는 애니모드로...


이렇게 세울 수도 있다. 2단계로...


문제는 두꺼워 진다는 것...


상당히 신경써서 만든 것 같다.


카메라가 측면에 달린 것은...나쁘지 않은데...충전단자가 측면에 있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살짝 경사를 줄 수 있는....


거대 PMP로 쓸 수 있다. 고용량 mkv는 안돌아감. -_-;


리더스 허브....이건.....잘 만들었는데....쓰지는 않을 듯. -_-;


아....지상파 DMB는 정말 좋다.



보면대로 사용....


 아이패드와 비교....


아이패드가 조금 더 넓다. 테두리는 갤럭시 쪽이 더 얇다.


두께는 아이패드2 쪽이..


둘 다 얇고 가볍다.


제품은 삼성전자가 정말 잘만드는 것 같다. 이제 소프트웨어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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