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지금쯤 아이리버를 비롯해 전자책 업체들은 모두 혼란에 빠져 있을 것이다. 이 부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이 79달러짜리 킨들을 내놓은 것 때문이다. 이미 충분히 저렴한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79달러라는 가격에 맞출만한 업체는 없을 것이다.
아이리버가 나름 야심차게 내놓은 '스토리 HD' 가격은 139달러로. 출시 당시 아이리버는 '가격'을 가장 큰 경쟁력 중의 하나로 꼽았다. 하지만 이번 킨들이 등장하고 나서 더 이상 가격이라는 얘기는 꺼내지 못하게 됐다.
스토리HD는 기존 스토리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화면 전환도 빠르고, 인터넷 기능도 나름 쓸만했다. PDF나 Zip 압축파일도 한번에 열리고, 만화책이나 이미지를 보기에도 적합했다.
하지만 킨들이 미국내에 출시 된 것을 감안하면 이제 가격 인하 또는 다른 전략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스토리HD는 여전히 오프라인 콘텐츠 중심인 국내에 출시하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왜 왜....전원 버튼이 뒤에 있는 것일까?
키보드를 버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신형 킨들이 키보드를 없애고 크기를 줄인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책을 읽을 때 검색이나 메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 몇 번을 위해 이 넓은 공간을 책을 읽을 때는 전혀 쓸모 없는 공간이 된다.
페이지는 중간에 있는 긴 은색 버튼으로 가능한데 이게 자그만치 상하좌우 버튼이다. -_-;
누르기도 힘들고 너무 불편하다.
다른 녀석들이랑 비교해 봤다. 책 많다고 공부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전자책 단말기는 욕심이 생긴다.
사실 이전 킨들과 비교해도 상품성이 떨어진다.
사실 1세대에 비해서 현재 전자책 단말기는 큰 발전이 없다.
이 커버는 이쁘고 단순하긴 한데....착탈이 불편하다.
대신 누구라도 고민 없이 장착, 탈착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위에 쌓인 순서대로 잘 만들어진 제품..
아이리버가 여전히 전자책 단말기 사업을 하고 싶다면 저 위에 두 칸 위에 놓을 제품을 100달러 이하에 만들어야 할 것이다.
킨들 위에 또 신형 킨들이 놓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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