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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시승

[BP/CAR] 2011년 9월 국내 수입차 판매 순위. BMW 520d 1위

by bruprin 2011. 10. 11.


BP's : 지난달에도 BMW 520d 가 국내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520d는 단일 모델로 744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웬만한 수입차 업체들 한달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참고로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716대), 닛산 큐브(439대) 순이었다.
 큐브가 3위를 차지한 것이 독특하다. 2190만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활용성 때문에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렇게 500대씩 판매하면 수입차 대중화가 되는 첫 모델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위 BMW 520d는 전천후 모델이니 말이 필요 없다. 없어서 못파는 차 중 하나. 디젤 중에 조용하고 연비가 시내서 14km 고속도로에서 20km가까이 나오니, 경차보다 유지비가 덜 든다.  
거기에 BMW 브랜드. 큰 차체. 
 아쉽게도 2열이 접히지 않는 것. 스피커가 꽝이라는 것 빼고는 흠 잡을 곳이 없음. 

2위인 MB E300은 두말할 필요 없는 모델. 벤츠는 수식어를 거부한다. 누적판매량은 520d보다 100대 많다. 최근 MB도 무이자 할부 등 기존 MB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3위 큐브는 가격 때문에 모두가 용서되는...이 같은 엔고 시대에 2190만원 이라는 가격은 어떤 단점도 용서가 된다. 우핸들 중고가 1800~2000만원인데. 당연히 큐브는 사는게 돈 버는 것. 투싼이나 스포티지 R 등 SUV 사려고 하는 사람에게 큐브를 권하고 싶다. 더 작으면서도 활용도가 높다. 타고 내리기 편한 것. 운전할 때 시야 좋은 것 들은 프리미엄 차들보다 좋다. 그 수납성 하며...

4위 528...
520d 때문에 장사는 잘하고 있지만 브랜드 면에서 하락은 피할 수 없다. 강남 쏘나타로 불리던 렉서스가 한방에 간 사례를 BMW는 참고할 필요가 있다. 

5위 티구안 2.0 
 가격만 400만원 낮춰서 나왔으면...트렁크 좁다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티구안은 주행성능 쪽 비중을 높인 SUV다. 정말 편하고 기름 적게 먹는 차...가격 말고는 불만 없음. 

A6가 6위에 그친 것이 아쉬운데, 다음달에 분명히 3위 안에 든다. 너무 좋아졌다. 
이 정도의 풀모델 체인지는 A6가 아니라 A6+ 라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좋았던 콰트로가 더 좋아졌다. 겨울 앞두고 인기 급상승 예상 




오래간만에 타본 520d는 당연히 좋다. 


A6 디젤과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아주 고민을 할 것 같다. 콰트로의 착 감기는 맛이 꽤 좋아서 


하지만 거침없이 달려 주는 520d는 상당히 믿음직스럽다. 


특유의 가죽 냄사 하며


썬루프는 좀 작았구나...이번에 깨달았음. 


520d 구매 6개월째인 A 선배는 아주 아주 만족 중이시다. 
이전의 제네시스 타실 때 '수입차는 안타겠다' 라고 주장했지만. 


520d 구입 하신 뒤 '왜 너는 나를 제네시스 타게 그냥 뒀냐!!!!'라고 멱살 잡힐 뻔 했다. -_-; 


사실 난 처음에 E클래스 추천했었다. -_-; 

그러다가 E클래스 타면 앞으로 MB만 타게되니 다른브랜드 2개 정도는 경험해 보라고 

520d와 A6추천...



A선배는 스쿠터 - 티코 - 라노스 줄리엣 - SM5 - 그랜저 - 제네시스 - 520d 등 착실하게 올라오신 분이다. 

만족도는 역시 520d가 최고...

( 그 위에 또 다른 세상이 있는지는 알리지 말아야겠다..) 


감성과 철학...이제 성능 상향된 자동차 업체들은 그게 중요한게 아닐까? 

자동차 업체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의 철학은 무엇인가? 


아 그런데 스피커는 정말 -_-;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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