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2011 한국전자전 개막.
볼만한거 : LG 없음. 삼성전자 투명 LCD ,
옵티머스와 갤럭시 LTE 그리고 몇 가지 제품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이미 공개된 것들.
꼭 가서 직접 보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굳이 갈 필요 없는 것 같다. 전자전도 이제 하락세인가.
아 도우미 언니들이 대거 물갈이가 됐다. 이 쪽도 이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듯.
난 킨텍스에 가는게 너무 싫다 -_-;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일산 끝에 전시장을 만들었겠지만, 차 없이 이 곳을 가는 것은 시내에서 1시간이 넘게 걸릴 뿐만 아니라 한번에 가는 것이 거의 없다.
새로 전시장을 열어서 더 큰 전시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주변에는 호텔로 없거니와 전시회장을 찾은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소화해낼만한 쇼핑, 먹거리, 숙박 시설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킨텍스 전시장에 오기 위해서 외국인들 경우는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삼성동이나 광화문쪽에 숙소를 정하는 경우도 있다.
전시회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대 인력이 필요한데 그들을 재울 곳도 없다. 이 때문에 국제적인 전시회를 열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모습이 됐다.
-_-; 아무튼 난 킨텍스에 가는 것이 너무 싫다.
그래도 킨텍스에 가는 것은 일을 마치고 문산쪽으로 가서 부대찌개를 먹는 것이 낙이었지만 오늘은 바로 서울로 돌아와야해서 그 것마저 -_-;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한국전자전을 본 심정은 그야말로 실망이었다.
무엇보다 이 전시회를 통해 국내 IT업계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중앙 뒷쪽에 자리잡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 부스 크기와 앞 쪽의 중소기업들 부스 크기는 국내 IT업계 현황을 대변하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부스 크기는 대기업들이 컸지만, 이번 처럼 차이가 났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아이리버를 비롯해 꽤 독특하면서도 큰 부스를 내는 업체들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무했고 부품업체들만 조금 나왔다.
업황 자체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해지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이렇게 씨가 마를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리고 해외관도 있었지만 외국인 방문객들은 거의 없었다.
첫날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센터에는 통역사들이나 부대 인원들이 더 많아 보였다. 해외 바이어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전자전을 본 뒤에 바로 다음날 홍콩전자전을 그리고 그 다음날 심천 전자전으로 이동하는 것이 연례 행사였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 전자전에 들린 외국인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국내관람객을 위한 것도 아니다. 전자전 기간이 수목금 3일이기 때문에 주말까지 하지 않아 일반 관람객들이 찾아올 수가 없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전시회 사업이 줄고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무엇인가 변화가 없다면 국내 IT 기반이 더욱 열악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찍고 생색내는 그런 상생 말고, 정부차원에서 중소기업과 벤처 육성지원책이 더 강화되야 한다.
종편들도 왔음. 자꾸 미스 에이가 생각나는 것은 나 뿐인가?
삼성은 스마트 LG는 3D에 올인.
여기에 LG는 삼성 물어뜯기
오니기리와 이규동이 생겼군...
사람들이 이렇게 없을 줄이야. 첫날이라 그렇지만 이 정도는 처음인 것 같다.
들어서는데 블루투스 시계가 있어서 한참을 봤다. 이거 괜찮은 걸...
트위터나 페이스북 연동도 가능하다고 함.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전용....나중에 iOS도 나온다고 한다.
오 깜냥....아직도 있었군...
예전에는 이런 중소업체들이 참 많았는데...그 분들 지금쯤 뭐 하실지..
작은 부스들 -_-; 중소업체중에 큰 부스를 하고 나온 업체는 거의 없었다.
일단 LG. 이번전시회에 LG가 삼성전자보다 1평 더 큰 부스를 얻었다.
일단 모델면에서는 LG승이다. 김태희와 원빈이니..
삼성은 아이유,,,
아 -_-; 이거 좀 그만 보고 싶다. 옵티머스 LTE 옆에도 이렇게 AMOLED와 비교 시연했는데. 이건 뭐 정치판도 아니고 트집 잡기에. 여념이 없다. 3D도 그렇고 모바일 디스플레이도 그렇고 좋으면 좋다고 하면 되지 이렇게 물고 늘어지니...
그렇게 차이가 나면 왜 소니와 노키아가 전략폰에 AMOLED를 선택했겠는가?
두 디스플레이 중에 어떤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장단점이 있다.
IPS는 IPS 나름대로 AMOLED는 AMOLED 나름대로...
너무 이렇게 나오니까 성능 비교와 관계없이 질려 버릴 것 같다.
LG는 3D에 올인. 엑스박스 키텍트를 들고 잔뜩 나왔다.
옵티머스 LTE -_-; 이 것도 LTE 속도로 가격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LG전자는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지금이라도 가격 방어를 해야할 것이다.
LG전자 사람들은 '스마트폰 = 옵티머스' '3D=LG' 공식이 만들어졌다고 홍보하고 있지만(그런데 삼성도 그렇고 이렇게 설명하는 공식은 누가 만든건지 모르겠다. 감동도 없고, 부각도 안됨)
이미 몇 차례의 빠른 가격 할인을 통해 'LG전자 스마트폰은 일찍 구입하면 손해다' 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있다.
휴대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브랜드 인데 이 브랜드를 알아서 깍아먹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르다!! 라는 입장인데.
그건 회사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 머릿속에 기억되는 것이다.
아무튼 큰 감동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인지 헤깔릴 정도로 엑스박스를 쫙 깔아놨음.
게임도 3D로....확실히 FPR방식이 편하긴 하다. 하지만 고화질에 눈을 뜨면...-_-;
저 구호는 새마을 운동 시절에나 어울릴 것 같은데.
LG가 꾸준히 밀고 있는 넷하드. 이게 팔릴 때 쯤이면 클라우드 컴퓨팅 가격이 더 싸질 것 같다. -_-;
편한 것은 인정...하지만 삼성이나 LG모두 3D는 오래 보면 피곤하다.
이건 3D 각각 다른 안경을 쓰고 화면을 두 개로 쓸 수 있는 것인데 대응하는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했다.
게임 이외에 활용도가 뭐가 있을지도....
그래도 안경 인심은 참 후하다..
삼성전자로 이동
스마트TV 알리기....
메인 모델들 촬영이 바로 끝났을 때였다.
이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에 임해주는 분 때문에 이쪽에 남자분들이 몰려 잠시 마비..
75형 세계 최대 3D LED TV에는 관심이 없다.
노트북과 디카 신제품들이 좀 있었다. 이전 이파에 나왔던 제품들..
정말 열심히 설명하시던 도우미 분...
미러팝...이건 정말 아이디어 좋은 것 같다.
LTE는 봤으니...넘어가고..
스마트TV가 뜰까? 이동하기는 하겠지만. 흠 콘텐츠를 보는 방법 자체가 바뀌고 있는데
현재 PC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는 환경을 TV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바꿀 것인지가 관건 인 것 같다.
TV는 얇게 만들면서 왜 홈씨어터는 크게 만드는 것일까? 보스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사실 각 사 TV 기술력의 차이는 이 테두리 두께와 반비례한다. 영업사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삼성, LG , 소니 같은 크기 제품의 테두리를 비교해보면 선택하는데 조금 도움이 된다.
삼성이 내년은 가전의 해로 잡은 것 같다. 삼성전자나 LG전자나 가전부문에서는 일렉트로룩스, 보쉬 지멘스 등과 비교해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상품성 자체는 이제 거의 따라온 것 같음. 스마트가 아니라 완전히 혁신적인 무엇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냉장고..이거 겉표면에 따라 모델명이 다르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음. -_-; (그래서 신제품이 100개 이랬던 것임)
겉은 바꿀 수 있게 하면 안되나?
나같이 작은 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청소기도 나왔으면 한다.
이 모니터는 1등. 아 번쩍 번쩍 빛이 나는데. 이게 반사율이 높아서 화면이 잠시 암전되면 깜짝 놀라기도함. 거울기능 좀 없애주길...
서울통신기술은 아예 이름을 없애고 삼성 내비게이션으로 나왔다.
삼성전자가 PC 이름을 정리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슬레이트....이전 울트라PC의 노고가 녹아든 제품...
전자펜 반응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와콤 신티크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좀 큰 화면으로 나오면 와콤 시장까지 넘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태블릿도 노트PC도 아닌 제품일 것 같다. 저 키보드 거치대 다 들고 다니려면 그냥 노트북 들고 다니는게 편하다.
프린터 -_-; 이대로 뭍히는 것인가?
한참을 돌아봤는데도 아직도 사진 촬영 중...
이렇게 대응해주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신 것 같다.
왜 이 화상통화 기능을 부각시키지 않는 것일까?
이후 다른 업체들 돌아봤음.
하이닉스... 사장님 오셔서 쫓아다니느라 반도체 관련자들 바빴음. 특히 인수합병 이슈가 있어서...
삼성 반도체와 코닝은 따로 부스를 만들었다.
HDD와 SSD
세대구분은 이렇게 한다. 지금은 다 8세대로 가고 있음.
LGD 역시 사장님 오셔서 대응하느라 바뻤다.
-_-; 아 여기는 3D 비교 시연과 모바일 비교 시연이 공동으로....
이건 좀.....SG와 FPR 도 일장일단이 있는데 이 시연을 보면 FPR이 절대적으로 좋은 기술같아 보인다.
이 비교시연은 권사장님이 안하신다고 했던 방법을 그대로 다시 하고 있었다.
-_-;
삼성전자는 이전 비교 시연 이후로 더 이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 같다.
아 어쨌든 킨텍스는 너무 멀고, 가는게 너무 귀찮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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