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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vent

[BP/IT] GF3로 찍은 NX200, NX200으로 찍은 GF3

by bruprin 2011. 9. 30.



BP's : NX200이 나온다고 할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NX10과 NX100에서 많은 발전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결국 서랍속 카메라가 되는 운명이었다. 
 일단 저조도에서 AF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고, 노이즈가 많아서 제대로 쓰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물론 감도를 낮추고 두 손으로 숨 참고 촬영하면 사진은 괜찮다. 하지만 매번 트라이포드를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NX 시리즈는 당분간 보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파에서 만져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기존 NX100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비유해서

'옴니아에서 갤럭시로의 발전이다'

 이제 제대로 쓸만한 디카를 삼성전자에서 만들게 된 것이다. 1년만에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다. 아직 미묘하게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이 정도면 누구에게 충분히 추천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2030만화소.. 2000만 화소를 넘기고 싶었나보다.


제품 소개와 Q/A로 이어졌다. 궁금했던 점은 무선사업부장께서 어떤 도움을 주고 있고, 생활가전사업부와 협력이 어느정도인지인데..

나름 많은 노력하고 있다. 생각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라는....


사업부장님 인상이 참 좋으시다. 대부분 까칠한 분들이 많은데, 친절하게 잘 받아주셨다.


85mm  단렌즈. 만두가 부러웠던 것 같음.


어떻게 이렇게 단기간 내에 발전할 수 있을까? 최근 삼성전자 제품들을 써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일단 목표를 정하면 가장 빨리 움직이는 것 같다.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NX100과 200 하늘과 땅 차이다.


파지감도 적당하고..


 촬영해볼 수 있는 세트가 있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AF. 이전의 버벅대던 NX100과는 완전히 다르다.


줌렌즈도....


아 이 브로셔 정말 잘만들었다. 절반으로 나눠서 렌즈를 바꿔가변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스왈로브스키 키에스인데. 정말. 안어울렸다. -_-; 색상 좀 바꿔 주지..


특별한 것은 없었고. 일단 DSLR 보다는 하이브리드 디카에 주력해서 늘리겠다는..

렌즈도 계속 개발 중이라고 한다.


아래 부터는 NX200으로 찍은 사진들....


85mm로 찍어 봤다. 참..AF 많이 좋아졌다.


이제야 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GF3도 좋지만, NX200도 좋다.


그리고 셔터 소리나 감도 경쾌해서 찍는 맛도 좋다.


낮은 조도에서 정신 못 차리는 것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고감도에서 노이즈는 여전히 거슬리지만 이전만큼은 아니다.


화이트 밸런스도 개선이 있었다.


단기 속성이라해도 이렇게 다른 카메라가 되다니


인물 사진용으로 나왔다는 85mm는 괜찮기는 하는데 뒤에 보케가 좀 더 이쁘게 만들어졌으면 더 좋았을텐데...


디자인도 괜찮다.


그런데 강점으로 내놓는 AMOLED는 좀 불만이다. 태양광에서 쨍한 모습을 좋겠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명암 표현이 조금 어색할 때가 있다.


동영상 버튼을 따로 배치하고, 전원을 다이얼 방식으로 한 것도 마음에 든다. 버튼 배치도 좋고 마감도 잘 돼 있다. 그 옛날 과학상자에서나 볼 것 같ㅇ던 초록색 LED도 조금 개선 됐음.


경쟁력 있는 단렌즈와 표준렌즈를 내주기를


이제서야 다른 경쟁자들과 함께 뛸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한 것...


셀프 촬영이 쉬운 미러팝도 아주 잘팔린다고 한다. 컴팩트 디카 시장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차별화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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