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LG전자 스탠바이미가 이동형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는데
일본 파나소닉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다. '레이아웃 프리 TV LF1 '
샤프에서도 스탠드만 없지 배터리 내장용 TV를 판매하고 있다.
디자인만 보면 LG전자 스탠바이미와 파나소닉 '레이아웃 프리 TV LF1'는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기능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스탠바이미는 27인치, 풀HD 해상도에 TV 튜너 기능은 없다. 또한 배터리가 있어서 전원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스탠드 포함 약 17.8kg
반면 레이아웃 프리 TV LF1는 4K를 지원하고 43인치 화면 크기에, 지상파 방송 튜너가 별도로 있다.
대신 2TB HDD가 장착되고 녹화 모드가 있어서 4K 방송은 녹화는 1560분, HD는 2700시간이 가능하다.
튜너가 21.5×21.5×8cm/약 1.8kg, 디스플레이가 98×49.2×118.2cm/약 24.5kg.
지상파 TV는 무선으로 연결되고 배터리가 없어서 전원선이 꼭 필요하다. 일본 출시 가격은 24만엔으로 약 250만원이니 꽤 비싸다.
결국 스탠바이미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 된 서브 TV 라면, 레이아웃 프리 TV LF1는 기존 TV를 대체할 수 있는 이동형 TV로 스트리밍이 아닌 자체 녹화 기능에 최적화 됐다.
아직 가격이 높기 때문에 기존 TV와 다른 시장이지만, 써보면 확실히 편한점이 있어서 대형화, 화질 개선 등에 머물러 있는 TV 부문의 새로운 카테고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기존 TV에 쓸 수 있는 VESA를 지원하는 바퀴 달린 스탠드만 나와도 잘 팔릴 것 같다.
아직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았는데, 시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비슷한 제품을 내놓을 것 같다.
2021.12.17 - [IT/Review] - [BP/IT] 하드웨어는 우수, 소프트웨어는 아쉬움 - LG전자 스탠바이미
LG전자 스탠드미도 처음에 27인치 풀HD TV(튜너도 없는)가 왜 이렇게 비싼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용해보니 기존 TV와는 확실히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
화면이 작지만 이동이 가능해서 가깝게 두고 볼 수 있으니 오히려 더 편한 점이 있다.
TV튜너는 없지만 웨이브 퀵 VOD 기능으로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TV가 아닌 OTT 를 보는 시간이 많으니
굳이 필요는 없다. (주변에 추천하고 있는데 물량이 적어서 구입할 수가 없다)
스탠바이미는 아무래도 화면이 좀 아쉽기 때문에 32인치나 40인치 정도로 화면이 큰 제품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레이아웃 프리 TV LF1 가 43인치로 나오는 것을 보니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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