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에어플레이2를 지원하는 스피커를 하나 더 구입하려고 하다가
우연히 LG전자 홈보이 스피커에 대해서 알게 됐다.
마크레빈슨이 이름이 써 있다는데, 꽤 괜찮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찾아보니 LG 홈보이 스피커는 LG전자가 홈보이라는 태블릿을 판매하기 위해서
만든 도킹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4가지 종류가 있다.
초기 인켈에서 만든 제품과
인도네시아 LG전자 공장에서 만든..LG홈보이 2
홈보이2는 하단의 태블릿 거치대가 있는 모델(ND070A), 그리고 NFC 기능과 거치대가 없는 원가절감형 모델(NP7760) 2종류가 있다.
기능상으로는 큰 차이는 없지만 마이크로 USB 단자 여부, 거치대 여부, NFC 기능을 쓰려면 ND070A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홈보이 2
그리고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LG 홈보이 ND8550G
이 제품도 마크 레빈슨 이름이 있다.
이 제품들이 출시될 때는 LG 태블릿 홈보이와 결합하는 역할로 나왔기 때문에 따로 판매되지도 않았고
가격도 꽤 비쌌다.
하지만 LG전자가 태블릿 사업을 접으면서 떨이로 나온 적이 있다.
새 제품은 5만500원 정도...
지금은 입소문을 타서 인기가 좀 있지만 그래도 3만원 전후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나는 운이 좋게 집 근처에서 중고로 구할 수 있었다.
기능은 AUX IN 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TV 등과 연결해서 쓸 수 있다.
나는 기존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에 연결했던 노트북에 쓰려고 구입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호기심에 비교를 해보고 싶었다.
아무튼 현재는 중고로 구입할 수 밖에 없고, 3만 원 정도라고 치면(상태 좋은 것은 4만 원 정도)
이 가격에 이런 소리를 낼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체급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작은 방에서 일반적인 음악 감상에는 충분하다.
배터리가 없어서 휴대는 불가능하지만 노트북과 연결해서 음악 + 유튜브 잘 듣고 있음.
내가 이 제품을 구입한 결정적 이유는 마크 레빈슨도 홈보이도 아니다.
LG전자나 삼성전자가 부수적으로 내는 제품의 가성비는 역대급이었기 때문.
예전 LG유플러스 빔처럼.
이 제품은 판매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마케팅 차원에서 기획된 제품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을 수 밖에 없다.
처음 출시할 때도 좋았는데. 당연히 지금 중고가격은 더 좋다.
그렇다고 체급을 뛰어넘는 그런 음색은 아니다.
놀리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연결하면 훌륭한 오디오 시스템이 되는 정도.
같은 소스의 음원을 들어봤는데
아무래도 체급이 커서 그런지 휴대용 블루투스 오디오에 비해서는 풍부한 소리를 내준다.
USB 출력만 있어도 좋았을텐데.
하지만 한계는 명확하다.
고급 올인원 스피커에 비해서는 가볍고, 북쉘프나 스테레오 구성에 비해서는 아쉬움.
하지만 나같이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조악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에 물려주기는 아주 좋은 스피커
오죽하면 다른 홈보이 스피커도 하나씩 사서 집안 곳곳에 두고 싶을 정도였다.
괜찮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몇 만원씩 하니..
단점은 USB 충전이 안되는 것...
배터리가 없다는 것 정도 될 것 같다.
어답터 가격만 한 3만 원 할 것 같음.
어답터가 큰 것도 단점
총평
새우 완탕면을 먹으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훔 역시..
새우 완탕면은 맛있다. ㅠ ㅠ
홈보이 스피커를 구입한 것은 사실 새로 스피커를 구입하려다가
집에 있는 것도 안쓰는 것들이 많은데 또 사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작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페어링을 해도 큰 차이가 없고.
마음에 드는 스피커로 다중 페어링을 하기는 귀찮고 해서
저렴한 제품 중에 고른 것.
이 정도 만족도를 느끼려면 20만 원 정도 되는 스피커를 구입해야할 것 같음.
+ 중고로 만날 수 있는 역대급 가성비.
+ 이 스피커보다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하면 대부분 소리가 더 좋음.
+ 마크레빈슨...이름이 적혀있음.
- 배터리가 없음. 고정형으로 사용해야 한다.
- 얼마전까지 구하기 쉬웠는데 이제는 잘 안보임.
- 고장나면 수리가 거의 불가능 함
추천 : ★★★★☆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 깔끔하게 쓴 제품이라면 3만 원 전후에 구입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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